캐나다 인권단체 ‘김정은 기피인물’ 지정 청원해
북한인권협의회 “국제형사재판소 회부와 비슷한 효과.. 우상화 무너지는 계기 될 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4-28 오후 2:50:47
김정은의 내달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캐나다의 북한인권단체가 김정은을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기 위한 청원운동에 나섰다.
캐나다의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인권협의회’는 지난 22일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김정은을 외교적 기피 인물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기피 인물 지정은 통상 면책특권을 가진 외교관을 추방하기 위한 절차로, 기피인물로 지정되면 해당 국가에 입국이 전면 금지된다.
이날 캐나다 총리실과 외교부, 의회 주요 의원실에 제출된 청원서는 인권유린 책임자인 김 정은의 외국방문 차단을 위해 캐나다 정부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김정은을 전승절 행사에 초청한 러시아의 결정을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캐나다 북한인권협의회 이경복 회장은 몇몇 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이번 청원의 취지를 이미 설명했으며 의회 내에서 곧 논의가 시작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캐나다 정부가 김정은을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국제사회가 이에 동참한다면 김정은이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게 되고, 이런 사실이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지면 우상화가 무너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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