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위급 인사들의 잇따른 탈북으로 감시대상 확대한 듯
소식통, “보위부, 주요대상들을 면밀히 주시할 것을 지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7-06 오후 5:01:28
북한 내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탈북해 북한 당국이 최근 감시대상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이 사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인물뿐만 아니라 기관기업소 책임자, 신흥부유층인 ‘돈주(錢主)’ 등을 감청, 감시대상으로 확대 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북한 내 소식통을 인용, 6일 보도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최근 정보기관인 보위부가 감시 대상범위를 확대하고 본격적인 감청활동을 시작했다”면서 “보위부는 각 지역 기관책임자들을 포함한 사회적 특정계층, 돈주 등 주요대상들을 면밀히 주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한 “이전에는 문제가 있는(적대계급출신, 행방불명자, 탈북자가족)계층과 외국출장 경력자들만 감청해왔지만, 지금은 그 범위가 넓어져 기관기업소 책임자들과 무역회사 사장, 외화벌이에 종사하는 부유층 모두를 명단에 올려놓고 감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언론에서도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이 한국으로 망명했다는 망명설이 제기되고 있어 북한의 이러한 상황에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남북 국방장관 회담 당시 제주도를 찾았던 군 고위급 인사인 박승원, 김정은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 간부들, 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지낸 70대 인사도 탈북해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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