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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한미 정상 만나면 북한 및 북핵 문제에 보다 진전된 공통인식 나올 것”

“‘한미관계’ 최상의 상태…北 대화하지 않으면 갈수록 엄청난 손해”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7-09 오후 3: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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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국내 메르스 문제로 연기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과 관련해 “한미동맹 발전에 있어서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로 만들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의 방미 계기에 북한 문제에 관한 중요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총무 이선근 연합인포맥스 대표이사 사장) 토론회에서 “한미 정상이 만나면 북한, 북핵 문제에 보다 진전된 공통인식이 나오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며 “한반도 동북아 상황을 전체적으로 조감하면서 북핵 문제를 풀어나가는 양국 정상의 시각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 갈수록 엄청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나라들과 저희가 합쳐 북한이 계산법을 바꾸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취임 이후 주요 성과 중의 하나로 한미관계가 “최상의 상태”임을 적시하며 “이는 우리의 중요한 외교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북한의 현 체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평양의 의사결정에 있어서 잔인성과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런 가운데 미얀마, 이란, 최근 쿠바에서처럼 북한에도 과연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인가 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 김정은은 집권 이후 지난 3년 반 동안 70여 명을 처형했는데 이는 김정일 당시 같은 기간에 10여 명 정도를 숙청한 것과 비교할 때 7배에 이르는 극히 이례적인 것”이라며 “공포정치가 더 강화되고, 경제가 어려워지고, 인권침해가 심해지는 이런 추세라면 어떻게 될지는 자명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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