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美 국무부, 北 핵보유국 결코 인정할 수 없어

2005년 6자회담 시 ‘핵프로그램 단념’ 동의 내용 위반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7-29 오전 11:50:51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결코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美 국무부의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이 “미국은 결코 북한을 핵무장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he United States will not accept North Korea as a nuclear-armed state.)”고 28일 보도했다.

 애덤스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의 지재룡 중국 주재 대사가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 북한 대사관에서 가진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거듭 주장하면서 “일방적인 핵포기 대화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으로 북한의 핵보유국 반대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명확히 표명했다.

 특히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2005년 6자회담 9.19공동성명을 통해 핵프로그램을 단념한다는 데 동의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그 이후 북한은 미국의 대화 제의를 거부하면서 합의 내용을 위반했고,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시설 접근을 막았을 뿐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 다수의 국제의무를 무시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일 때 비로소 북한과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주지 시켰다.

 또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도 지난주 북한 외무성이 “북한과 이란은 다르다”며 핵보유국으로의 당위성을 펼친데 대해 “북한이 핵무장 방향으로 계속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 하지만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 없음을 밝혔다.

 앞서 최근 한중일 3국 순방에 나선 미국 국무부의 시드니 사일러 6자회담 특사는 지난 27일 서울에서 “북한 지도부가 외교적, 경제적 고립에서 탈피하기 원한다는 결정을 내릴 때, 문은 북한에 열려있다”며 북한의 변화 된 모습을 촉구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