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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北 장거리로켓 탐지’ 이지스구축함에 추가 임무 부여

발사준비 포착되면 1척 즉각 증강키로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9-16 오전 10: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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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다음 달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10.10)을 계기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함에 따라 해군이 이지스구축함에 탐지 임무까지 확대했다.

 현재 이지스구축함 1척이 동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지만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를 탐지하는 임무가 추가로 부여됐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16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해군은 이지스함 3척 중 1척이 현재 동해상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지만 실제 북한의 로켓 발사 준비가 포착되면 1척을 즉각 증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함에는 SPY-1D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가 함정 4면에 장착돼 있어 1천km 밖의 탄도탄을 탐지할 수 있고, 500km의 먼 거리에서 접근하는 1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해 추적할 수 있다. 

 특히 세종대왕함의 경우는 2009년 4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지 15초 만에 이를 탐지한 바 있다.

 2012년 4월 북한이 은하 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당시에는 미국과 일본의 이지스함보다 빠르게 발사 54초 만에 궤적을 추적했다.

 아울러 한미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기 前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으로 로켓을 옮길 가능성에 대비해 연합감시 자산을 증강해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이송 수단으로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관련한 모든 상황에 대해 공조로 탐지하고 있지만 아직은 장거리 미사일의 실체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 당국에 의하면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기 1주일 前, 핵실험을 감행하기 한 달 前 각각 징후를 파악할 수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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