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모든 수단 사용해 北 비핵화 압박 계속할 것"
케리 국무장관이 언급한 경제 제재 이상의 대북 조치와 관련 美 정부의 입장 확인
“미국과 중국은 모두 북한을 핵국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수전 라이스 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이날 라이스 보좌관은 조지워싱턴대학에서 미‧중 관계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중국과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요구에 있어 똑같이 단합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라이스 보좌관은 “미-중 두 나라는 지역 안정과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개발 노력을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라이스 보좌관은 “중국은 북한에 영향력이 있는 받침목”이라며 이번 주에 있을 “미-중 정상회담은 북한이 핵무기 보유와 경제 발전 가운데 선택을 더 명확히 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근 양국 관계에서 긴장을 높이고 있는 중국의 인공섬 건설과 해킹 의혹 등에 대해선 정상회담에서 단호한 입장을 밝힐 것임을 분명히 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음을 거론하면서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항해하고 비행하며 작전에 나설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라이스 보좌관은 “우리의 우려를 전하며 압박하는데서 소극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美 국무부는 지난 17일 북한에 비핵화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존 커비 美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처럼 경제적으로 소외된 나라를 경제 제재만으로 압박하기에 한계가 있고, 특히 미국의 일방적인 경제 제재만으론 더욱 어렵다”면서 “미국은 북한을 압박할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있고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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