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현종 "개성공단 폐쇄 가능해야" 소신 발언
입당 기자회견서 당 입장에 배치 발언.. “북한에 단호히 대처해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2-18 오후 3:56:05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현종(57) 전 통상교섭본부장(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이 18일 "북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개성공단을 폐쇄시킬 수도 있어야 한다"며 당 입장에 배치되는 소신 발언을 해 주목받고 있다.
김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은) 한·미·일 공조차원에서 강한 조치를 취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 폐쇄 조치 후 댓가를 받아야 한다. 미국에서 들어온 F-22랩터 공수, 핵잠수함 건조, KFX(한국형전투기)기술 이전 사업 동의를 받고 그런 조치를 취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전 본부장은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이 최근 한반도 주변상황을 고려해 영입한 인사다.
김 전 본부장은 한·일 FTA 수석대표 등을 지냈고, 지난 2004년부터는 장관급인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미국·EU·아세안 등 45개국을 상대로 FTA 협상·타결을 주도하는 등 'FTA 전도사'로 활동했다.
더불어 세계무역기구(WTO) 수석변호사, 통상교섭조정관, WTO DDA(도하개발어젠다) 다자협상 서비스분야 의장, 경제사회이사회 부의장, 아시아국가 그룹 의장, 삼성전자 해외법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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