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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령관,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된 것 없다!"

데이비드 만 美 우주미사일방어사령관, "사드의 한국 배치는 중국의 반대 등 여러 복잡한 요소들 있어"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3-24 오전 9: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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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육군 데이비드 만 우주미사일방어사령관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지역 관련국들에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며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만 사령관은 22일(현지시간) “사드의 한국 배치는 중국의 반대 등 여러 복잡한 요소들이 있어 결정된 게 없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만 사령관은 "(사드 배치가) 지역 관련국들에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며 “특히 중국은 역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사드 배치 논의에서 이런 민감함을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즈 고테묄러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담당 차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우려에 대해 대화를 통해 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테묄러 차관은 “사드는 오로지 방어용으로 중국의 우려만큼 능력이 미치지 못한다”면서 “사드의 기술적 한계와 시스템의 사실관계에 관해 중국과 마주앉아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북한이 지난달 7일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자 사드의 한국 배치에 관한 공식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중국은 “사드가 방어적 목적을 초월해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직접 훼손한다”며 줄곧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도 “사드는 분명 단순한 기술적 사안이 아니다”라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화춘잉 대변인은 또 “한반도의 현 상황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다”며 “중국은 관련국들이 신중하게 이 사안(사드)을 처리하길 원하며 중국의 안보이익을 훼손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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