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사드 배치 문제, 한국 정부와 계속 협의"
어니스트 대변인, "사드는 北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중러 외무장관, 회담 후 '사드 배치 문제'에 우려 표명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5-02 오전 10:08:33
미국 백악관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 한국 정부와 계속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가까운 동맹국인 한국을 지키기 위해 사드 같은 새로운 자원의 배치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에 대해 어니스트 대변인은 “사드는 북한이 초래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왕이 중국 외교부 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통해 “조속한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과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북핵 문제, 특히 북한이 핵실험을 한 이후 긴장상황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했다”며 “조속히 6자 회담을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라브로프 장관은 사드와 관련 “우리는 미국이 평양의 그런 행동을 빌미로 사드 배치를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인식했다”면서 “사드 배치는 이 지역의 안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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