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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은 도발적 언행 삼가라”… “인권관련 압박 계속할 것”

김정은 첫 인권 제재에 北, 선전포고 반발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7-08 오전 10: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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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부의 김정은에 대한 첫 인권제재와 관련, 북한이 ‘선전포고’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데 대해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연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적 언행을 삼갈 것을 북한에 거듭 촉구한다”며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계속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환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취한 조치는 북한의 중대한 인권유린과 검열에 책임이 있는 북한 관리들에게 책임을 물리려는 것”이라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개탄스러운 인권상황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환기시키는 동시에 인권유린 행위 중단, 정치수용소 폐쇄, 북한 주민들에 대한 자유 보장, 인권유린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 부과 등을 위해 북한을 계속 압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전날 미 의회에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나열한 인권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김정은을 포함한 개인 15명과 기관 8곳에 대한 제재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북한 외무성은 자국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규정하면서 “이제부터 미국과의 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우리 공화국의 전시법에 따라 처리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미 정부가 김정은을 직접 제재대상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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