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 아마노 IAEA 사무총장과 북핵 문제 등 협의
아마노 사무총장, 북한의 핵 활동에 대해 깊은 우려 표명
윤병세 외교장관은 지난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키야 아마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북핵 문제 △IAEA 핵안보 국제회의 △한-IAEA 협력 등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윤 장관은 아마노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북한이 올해만 2차례 핵실험을 감행하고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재개한 엄중한 상황에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대응 과정에서 한-IAEA 간에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장관은 아마노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강력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9월 제60차 IAEA 총회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북핵 결의가 채택되어 국제사회의 확고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아마노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실험 및 영변에서의 재처리 등 핵 활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IAEA 차원에서 엄중한 상황 인식 하에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북핵 시설 검증 준비 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국제 핵안보 체제 구축에서 IAEA의 중심적 역할을 당부했으며, 아마노 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채택 예정인 '각료선언'과 관련한 합의 도출 과정에서 한국 대표단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아마노 사무총장은 한국이 IAEA의 원회원국으로서 지난 60년간 △기술협력 △원자력 안전 및 안전조치 △핵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는 점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IAEA간 이러한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윤 장관은 “우리나라가 IAEA 회원국 중 유일하게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지위를 전환한 국가이자 세계 6위의 원자력 강국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장관은 ‘IAEA 핵안보 국제회의’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빈을 방문했다. 안보리의 신규 대북 제재 결의 채택 후 처음 해외 방문에 나선 것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