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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사설 "북한 ICBM 시험발사하면 요격해야"

“김정은의 핵 개발 더디게 하고 미국의 효율적 억제력도 과시할 수 있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1-06 오전 9: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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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주요 언론들이 사설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막을 수 있는 방안들을 제안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지난 2일자 사설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면 미국이 이를 요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군이 동북아 지역에 해상 미사일 방어체계를 갖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요격은 김정은의 핵 개발을 더디게 할 수 있고, 미국의 효율적인 억제력도 과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미 정부가 대통령 취임식과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 때문에 김정은이 미사일을 요격하지못할 것이란 계산을 할 수 있지만, 미국의 자주국방 권리는 이에 대한 충분한 당위성을 제공하고 있고,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 역시 미국의 행동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5일 ‘미국이 어떻게 북한을 막을 수 있나’란 제목의 사설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가 마감단계에 있다는 김정은의 신년사 발언은 차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 트럼프 당선인이 트위터를 통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 (미국을) 돕지 않고 있다”고 표현한 것은 미덥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트럼프 당선인이 그것(ICBM 시험발사)을 막겠다는 공허한 약속이나 중국에 대한 공격적 수사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미-중 교역과 ‘하나의 중국’ 원칙 등 여러 사안들에 대한 공격적 접근이 북한에 대한 지렛대로 작용할 것이란 트럼프 당선인의 믿음 역시 전제조건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이 북한을 진지하게 압박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막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준비가 됐다는 분명한 입장을 세웠을 때만 가능해 보인다는 것이다.

 ‘시카고 트리뷴’신문은 4일 사설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할 수 있는 몇 가지 선택들이 있다며, 협상을 통해 북한의 핵 개발 속도를 늦추거나 동결하는 방안, 핵이나 관련 기술을 테러집단이나 다른 나라에 판매할 경우 북한의 핵 시설들을 타격할 것이란 분명한 경고를 북한 수뇌부에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촤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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