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단체 "이명박, 투쟁으로 분쇄"
연일 계속되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북한의 비난공세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국내 친북단체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문제삼으며 "강력한 대중투쟁"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이하 실천연대)는 1일 호소문을 통해 "이명박의 무모한 반북대결책동을 투쟁으로 분쇄하자"고 말했다.
실천연대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발생된 일련의 대북관련 사안들을 열거하며, 현 정부가 6·15 및 10·4선언에 도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도전은 말뿐이 아니라 행동까지 이어졌다"며, "북한지역을 점령하는 내용의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하였으며 북한이 자신의 영해라고 주장하는 서해 수역에 전투함선들을 보내고 전쟁훈련까지 진행하였다"고 문제삼았다.
이어 "서해 문제는 지난 정부에서 10.4 선언을 통해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된 것"이라며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약속을 파기하였으며 북한 입장에서 볼 때 군대를 동원하여 ‘북측 영해’를 무단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남북관계에서 가장 심각한 위험요소는 바로 서해"라며,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의 ‘제2의 서해교전’발언 등을 소개한 후, "서해에서 충돌이 발생한다면 이는 과거 두 차례의 ‘서해교전’과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를 것이다. 과거에는 군함끼리 우발적으로 충돌하는 양상이었지만 현재 남북간 북방한계선을 둘러싼 견해차를 볼 때 대규모 무력 충돌이 예견된다"고 했다. "치기 어린 이명박 정부의 북한 자극 때문에 애꿎은 한국 청년들만 희생당할 판"이란 말도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명박 정부는 북한의 사죄 요구에 대해 며칠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답변도 하지 못하고 있어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며, 이는 "사고를 치고서는 될 데로 되라는 식"이라고 비아냥 댔다.
또 "지금 북한은 과거 김영삼 정권 말기에나 사용하던 극단적인 표현들을 사용하며 출범 한 달을 갓 넘긴 이명박 정부에게 공세를 퍼붓고 있다"며 "이대로 폭주하는 이명박 정부를 막지 않는다면 사태가 어디까지 흘러갈 지 예상할 수 없다"고 겁박(?)하기도 했다.
이같이 말한 실천연대는 "전체 진보진영과 국민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6.15, 10.4 선언 지지 이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으로 서해 문제를 해결한다면 불필요한 희생을 줄이고 파국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관계가 파탄나면 가장 먼저 진보진영에게 피해가 온다. 벌써부터 정부는 국가보안법을 휘두르며 백골단을 부활시킨다, 집시법을 개악한다 하면서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이명박 정부를 강력하게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를 압박하고 6.15, 10.4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강력한' 대중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며 "조국의 부름 앞에 아낌없이 화답하는 투쟁으로 역사의 한 획을 아로새기자"고 촉구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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