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서적 파문이 촛불시위 탄압?
최근 국방부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몇몇 서적들을 장병들의 정신전력을 저해할 수 있는 '불온서적'으로 분류해 군내반입을 불허한 것과 관련, 친북단체들이 국방부를 '촛불'로 태워버리겠다는 식으로 으름장을 놓고 나섰다.
친북이적단체 범청학련(의장 윤기진 : 현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7년구형을 받고 구속수감중)은 10일 논평에서 "경찰이 신들린 공안탄압으로 국민들을 못살게 굴고 깡그리 잡아들이더니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국방부까지 공안탄압에 가세를 하고 있어 정말 분노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명박 정권은 자신의 명운을 오로지 공안탄압에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방부의 이번 방침이 촛불시위를 탄압하기 위함이라며, 얼마전 기무사가 대학시절 전력을 문제삼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한 현역장교(김 모 중위)가 촛불시위에 지지입장을 나타냈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논평은 또 불온서적 파문 이후 문제의 책들이 오히려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국방부의 행태를 두고 군대를 다녀온 예비역들 속에서는 이제 국방부 시계까지 거꾸로 돌아가게 되었구나하며 한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한총련의 독서운동 선정 도서를 모조리 불온서적이라고 규정한 것을 보면 한총련을 비롯한 청년학생들 속에서 과거 독재정권시절에나 있을 법한 간첩단같은 조직사건이 일어 날수도 있다는 생각이 떠오른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모두 알다시피 국방부는 군인을 관리하는 곳인데 군인의 절대다수가 청년학생 계층"이라고 강조했다.
논평은 계속해서 "이미 청년학생에 대한 용공조작 사건이 계획되고 있다는 우려를 지울 수가 없다"며 "만일, 국방부가 시대착오적인 용공조작 사건을 공모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국방부도 촛불의 화염을 피할 길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8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이상희 국방부 장관에게 문제의 '불온서적' 두권을 선물(?), 국방부의 이번 방침에 불만을 나타낸 바 있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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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2 오후 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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