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사고] 어느 평범한 '경찰관 아내의 한 마디'
"이번 사고의 원인은 화염병이 명백하지 않은가요? 화염병을 제조하여 던진 사람들은 그야말로 큰 일 한번 내 보려고 작정한 사람들 아닌가요? 세상을 크게 한번 시끄럽게 하여 무슨 목적을 거두려고 한 사람들 아닌가요?
그런데 왜 그것을 사전에 차단하려고 특공대를 투입한 경찰을 탓하나요? 이 눈치 저 눈치 보아가며 뜨듯 미지근하게 대처했다가는 경찰이 도대체 무엇하느냐, 이 시대 법이 존재하는 이유가 뭐냐? 라고 하면서 국민들은 경찰을 맹 비난할 게 아닌가요? 그것을 조기에 진압하려고 특공대를 투입한 경찰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못해 줄망정 왜 고스란히 책임을 떠 안기는지 모르겠어요."

아내가 뉴스를 보다가 참다 못해 던진 한 마디다.
평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아내다. ''나 같은 주부가 입을 열지 않아도 이 세상엔 똑똑하고 잘 난 사람이 많은데, 굳이 나까지 입을 열어 세상을 시끄럽게 하느냐''는 단순한 생각을 가진 순박한 아내다.
아내는 그러니 아무런 정치색도 띄지 않은 순수한 국민 중 한 사람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 흔한 보수주의자도, 진보주의자도 아니다.
그저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밥 짓고 빨래하고, 시간 여유가 생기면 인터넷에 들어가 보는데, 그 흔한 뉴스나, 토론장에 댓글 한 마디 쓴 적이 없는 ''컴맹 수준''을 간신히 면한 50대 중반의 아내다. 그저 아내에게 있어 ''인터넷의 효용''이란 ''쌀눈 붙은 현미 쌀''이나 ''건강 보조식품'' 정도를 구입하는 데 이용하는 게 고작인 평범한 주부에 지나지 않는다.
무슨 큰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결코 목소리를 크게 높이거나 흥분할 줄 모르는 내 아내가 바라보는 이 세상! 그래서 때로는 "그런 눈으로 세상을 살면 얼마나 편안하랴!"라고 이 남편은 빈정거리듯 말할 정도다.
그런 정도의 ''눈높이''를 가진 사람의 말 한마디가 바로 이 세상 ''밑바닥 민심''이 아닌가 나는 생각한다. 더 보탤 것도, 가공할 것도 없는 ''순수한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다가 어쩌다 한 마디 ''툭'' 던지는 소리. 그게 곧 ''국민의 마음(민심)''이라고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그러나 나는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이다. 아내가 참다 못해 던진 한 마디에서 나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어렵지 않게 발견했다. 다름 아닌 ''화염병에 관한 법률''이다. 이 나라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는 ''화염병사용등의처벌에관한법률''을 제정했다.
법이 어렵다고 하지만, 밥 짓고 빨래하는 평범한 가정주부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놓은 법이 이 법이다. 깊이 들어 갈 것도 없이, 단 두 조항만 읽어보아도 이 법이 왜 이 시대에 만들어졌는지, 국민들에게 왜 필요한 법인지, 극명하게 드러난다.

《화염병사용등의처벌에관한법률》
제1조(목적) 이 법은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화염병을 제조·보관·운반·소지 또는 사용한 자를 처벌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정의) 이 법에서 "화염병"이라 함은 유리병 기타의 용기에 휘발유·등유 기타 불붙기 쉬운 물질을 넣어 그 물질이 유출하거나 비산하는 경우에 이것을 연소시키기 위한 발화장치 또는 점화장치를 한 물건으로서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위해를 가하는데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살상 무기인 ''화염병''을 경찰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바라다 보면서 ''큰 일 났다''고 소리만 지르면 된다.
(2)자연적으로 꺼질 때까지 지켜만 보아야 한다.
(3)강력히 권한을 발휘하여 진압하고, 사용한 자를 처벌해야 한다.
인기 TV프로그램 <퀴즈 대한민국>을 즐겨 보는 국민이라면 곧바로 "정답!"이라는 부저를 잽싸게 누를 것이다.
그렇다.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풀 일도 아니다. 경찰청장 내정자를 임명하느냐, 마느냐 대통령이 크게 고민할 일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국민의 눈높이''로, 그 상식 선에서 풀려고 하면 해답은 곧바로 나온다.(konas)
윤승원(수필문학인, 경찰관)
출처 :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43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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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를 뿌러놓고 화영병으로 불덩어리을 거리에 던지던 자들이 불이나기가 경찰이 불을 질렀다고 청장을 살인자라 공언을 하는 야단의 대표자의 확실한 선언에는 웃음으로 그의 정신상태를 가름할수 밖에 없는 서글품이 앞섭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9-02-01 오후 10: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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