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특전사, 서울에 있어야”
국방부는 14일 국회 국방위의 현안보고를 통해 특전사령부가 안보적·작전수행 측면에서 서울에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의 특수전 부대가 6만여 명 증가한 18만 명으로 편제돼 수도권과 후방지역 교란 능력이 확대됐다”면서 “이 같은 측면에서 특전사와 3여단은 물론, 이들 부대를 지원하는 8248부대가 서울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적으로 대도시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상존하고 2300만 명이 주거하는 수도권에 재해·재난이 발생할 때 즉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의 특수전 위협과 테러, 대규모 재난 시 수도권 방호 및 응급구호와 2차 재해 예방을 위한 잘 훈련되고 준비된 부대의 적기 투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작전수행 측면에서는 특전사와 3여단은 작전반응 속도 보장을 위해 유사시 즉각 투입 가능한 현 위치에 지속 주둔이 필요하다는 것이 국방부의 입장이다. 부대는 테러와 재난 발생 때 1시간 이내에 투입돼야 하는 핵심전력이며 연평균 20회 이상 성남 서울공항의 경호와 경비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공항 인근에 주둔함으로써 공항을 이용해 병력을 신속히 전개할 수 있는 작전 즉응성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또 남성대 골프장은 유사시 서울공항을 통해 전개되는 한국군 전방지원 및 미 증원전력과 한국군 부대의 군수물자 지원에 필요하고 유사시 특수전부대 임무수행을 위한 헬기 이착륙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현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는 “신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 특전사와 3여단, 8248부대는 현 위치에 주둔하고 증원군의 군수물자 지원을 위한 헬기장 필요성을 제기했다”면서 “그러나 비전투부대인 학생중앙군사학교와 종합행정학교·체육부대·정보학교 어학처는 계획대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