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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한빛부대 주둔지 피습…장병 피해 없어, 피난민 80명 사상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4-18 오후 3: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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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한빛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남수단의 유엔기지에 무장 청년들이 난입, 총기를 발사해 이곳에 대피해 있던 민간인 2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남수단 종글레이주(州) 보르의 유엔기지에 별도로 설치된 난민 수용소에 일단의 청년들이 강제로 밀고 들어와 이곳에 피신한 민간인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당했다는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의 보도를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빛부대와의 교전은 없어 우리 장병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평화유지군은 이들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병사 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르 유엔기지는 한빛부대와 인도, 네팔 부대가 주둔해 있는 곳으로 지난해 12월 중순 발발한 내전을 피해 5천여 명의 주민이 머물고 있다.

 부상자들은 유엔 구내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수단에서는 지난해 12월 중순 살바 키르 대통령과 전임 리크 마차르 부통령 간 권력 다툼에서 촉발된 내전으로 수천 명이 사망하고 1백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수만 명이 여러 곳의 유엔 캠프에 피신해 있다.

 정부와 반군은 올 1월 휴전협정을 체결했으나 유전지대를 중심으로 산발적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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