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명성기구, "北, 5년 연속 부패인식지수 세계 최하위"
국가청렴도 조사보고서에서 “북한 청렴도는 재앙적 수준...개선된 게 없다”
북한이 5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패가 심한 나라로 지목됐다.
28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가 세계 168개 나라의 국가청렴도를 조사한 ‘2015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북한이 아프리카 소말리아와 함께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11년 조사 대상에 오른 이후 부패인식지수에서 계속 8점을 받아 5년 연속 세계 최하위로 나타났다.
부패인식지수는 부패 정도를 0부터 100까지 점수로 환산해 높을수록 청렴도가 우수한 나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국제투명성기구는 보고서에서 “북한의 청렴도는 재앙적 수준이며, 개선된 게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도 2014년 최종 보고서에서 “부패가 북한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최종 보고서는 “특히 관리들이 낮은 임금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부정부패를 일삼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이런 추세가 더 증가하고 있다는 증언들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부패인식지수에서 가장 청렴도가 높은 나라는 91점을 받은 북유럽의 덴마크가 차지했다. 미국은 76점으로 오스트리아와 함께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이 75점으로 공동 18위, 한국은 56점으로 공동 37위, 중국은 37점으로 공동 83위에 그쳤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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