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방사포 내륙으로 발사한 북한의 의도는?
북한이 29일 원산지역에서 양강도 김형권군(郡) 지역으로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200㎞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은 미국의 첩보위성이 촬영한 북한지역 위성사진을 확보하는 대로 북한이 육상에 가상의 목표물을 설치해 놓고 타격연습을 했는지 등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내륙으로 발사한 의도에 대해 정밀하게 분석 중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내륙으로 발사한 의도에 대한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며 "의도적으로 내륙으로 발사했는지는 낙탄지역 상황 파악 등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군은 북한이 신형 방사포의 정밀도를 측정하고, 자신들이 주장한 청와대 타격 등이 실제 가해질 수 있다는 위협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 21일 신형 방사포를 동해상으로 발사할 때 최종시험 사격이라고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른 방식, 즉 육상으로 쏜 것이 아닌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군 관계자는 "원산에서 서울까지 거리가 200㎞ 남짓이기 때문에 원산에서 200㎞ 떨어진 양강도 김형권군 지역으로 날린 것은 청와대 타격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북한이 북중 접경지대와 가까운 양강도 지역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은 대북 제재에 동참한 중국 측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의 300㎜ 신형 방사포와 240㎜ 방사포, 170㎜ 자주포 등을 타격하기 위해 최대 사거리가 80㎞인 다연장로켓(MLRS) '천무'와 300㎞ 지대지유도탄(에이테킴스)을 실전 배치해 놨다.
또 사거리 120㎞의 지대지유도무기를 오는 2018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며 이 유도무기는 장사정포 갱도를 뚫고 들어가 엄청난 폭발력으로 포를 파괴하고 갱도를 붕괴시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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