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 탄도미사일 규탄 언론성명 논의 사실상 종료
안보리, 지난 4일 부터 '침묵 절차' 몇 차례 시도...이의 제기 이사국 나타나 채택 실패
유엔 안보리가 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언론성명에 대한 논의를 사실상 종료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9일 오전을 시한으로 하는 ‘침묵 절차’(Silence Procedure)를 통해 언론성명 채택을 시도했지만 이의를 제기한 이사국이 나타나면서 실패했다.
유엔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이 매체에, “지난 4일부터 계속 연장되는 방식으로 이어져 온 ‘침묵 절차’는 9일을 끝으로 더 이상 제기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침묵 절차’는 안보리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 일정 기간 반대가 없으면 이사국들이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는 절차이다. 안보리는 9일까지 ‘침묵 절차’를 몇 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막을 내리게 됐다.
‘침묵 절차’는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비상임이사국 일본 등이 추진했으나,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보리는 북한이 노동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난 3일 미국과 일본의 요청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추진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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