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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유엔주재 美대사, “북 위협, 한국과 함께 대응”

성명 발표, “北 압박 위한 모든 도구 사용할 의지 있다”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10-10 오전 9: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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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방한한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9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성명발표를 통해 “유엔 안보리가 북한을 압박할 수 있는 한 가지 도구이긴 하지만 미국은 이를 다루기 위해 모든 도구를 사용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 대한 외교적 압박에 대해 “다른 국가들이 북한을 고립시키도록 설득하는 것”이라며 “이런 외교적 노력의 효과를 보고 있으며 무기프로그램을 진보시키기 위해 외교관 특권을 남용한 북한의 외교관들을 추방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도구에는 미군이 제공하는 억제력도 있다”며 “오늘 DMZ(비무장지대, 판문점)에서 직접 이를 목도했다”고 말했다.

 특히 파워 대사는 “미국은 지리적으로 북한으로부터 한국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는 한국만큼이나 북한의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은 한미뿐 아니라 국제질서의 근간을 위협하는 것”이고 “이런 위협을 다루는 데 있어서 한국과 나란히 할 결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논의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서는 “안보리 협상에서 가장 큰 도전은 나머지 14개 회원국이 있다는 사실이며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다른 안보리 국가들이 지지하는 안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경기도 안성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방문에서 만난 젊은 탈북여성의 사연을 거론하며 “정말 가슴 아팠으며 북한 당국이 북한에 남은 가족을 괴롭히는 것은 북한이 주민들에게 자행하는 만연하고 체계적 인권유린의 패턴을 보여주는 것” 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북한 밖의 사람들에게 대량살상무기(WMD)로 위협하는 것과 북한 내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인권을) 유린하는 것은 별도 사안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국제적 기준에 대한 경멸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다”고 비판했다.

 8일 밤 방한한 파워 대사는 9일 하나원과 판문점 방문에 이어 황교안 국무총리를 면담했으며 10일 탈북자 관련 대안학교 방문과 외교부·통일부 장관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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