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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8개국 참여 '다국간 기뢰전훈련' 실시

UN전력제공국들의 한반도 전구 내 기뢰전 환경 숙달... 기뢰전 심포지엄도 열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10-11 오전 11: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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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은 15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작전기지와 진해만 일대에서 '다국간 기뢰전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군작전사령부(5성분전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훈련은 지난해 한·미 해군의 협의에 따른 것으로, 유사시 유엔 전력제공국(UNSS)들이 한반도 전구 내 기뢰전 환경을 숙달하고 다국간 연합 기뢰전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3500톤급 기뢰부설함 원산함 등 한국 해군함정 7척, 1400톤급 소해함 파이오니어함 등 미국 해군 함정 2척, 미국 해군 소해헬기(MH-53E) 2대 등이 참가하며, 한국과 미국, 캐나다․태국․필리핀․뉴질랜드․호주․영국 등 8개국 380여 명의 병력도 참여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6·25 전쟁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다국간 기뢰전훈련으로, 참가국들은 1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리는 개회식과 출항사전회의를 시작으로 진해만 일대에서 기뢰탐색, 무인기뢰처리기·소해함·소해헬기에 의한 기뢰제거, EOD팀에 의한 기뢰폭파 등의 실전적 해상훈련이 진행된다.

 김종삼 해군5성분전단장은 "이번 훈련은 다국간 연합 기뢰전능력을 발전시키고 굳건한 동맹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유사시 해상교통로 보호 및 UN군 전력이 안전하게 한반도에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한미해군사령부 주관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 기뢰전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미국, 네덜란드, 뉴질랜드,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태국, 터키, 필리핀, 호주 등 11개국 기뢰전 관계관이 참가한다.

 참가국들은 심포지엄에서 각국의 기뢰대항전 능력과 절차 등을 소개하고 다국간 기뢰전 능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한편, 심포지엄 종료 후에는 공동경비구역(JSA), 2함대 등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해 한반도 안보상황을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참가국들은 이번 훈련 중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회도 갖는다.

 15일에는 훈련 참가국 지휘부 전체가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UN기념공원을 참배하고 해상 훈련이 종료되는 22일에는 참전용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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