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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부산을 향해 … 유엔참전용사 추모

‘턴 투워드 부산’ 서울 행사, ‘희생과 헌신’ 잊지 않을 것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11-11 오후 1: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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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부산 유엔묘지를 향해 1분간 묵념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국제 추모식 서울 행사가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서울지방보훈청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한 얀 그레브스타 주한 노르웨이 대사, 주한미군 관계자 등 내빈과 6‧25 참전용사들은 11시 정각  일제히 부산을 향해 묵념을 올렸다.

 ▲추모식에 참석한 얀 그레브스타 주한 노르웨이 대사, 주한미군 관계자 등 내빈과 6‧25 참전용사들은 11시 정각  일제히 부산을 향해 묵념을 올렸다. ⓒkonas.net

 얀 그레브스타 노르웨이 대사는 추모사에서 “노르웨이 이동병원에 봉사했던 623명의 참전자 중 100여명은 전쟁 후에도 한국에 남아 봉사를 계속했다”며 “그 결과 지금까지 한국과 노르웨이는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오늘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큰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자유를 수호하고 오늘의 번영을 가져다 준 참전용사들의 용맹함과 희생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을을 가져야 한다”며 참전용사들의 위훈을 기렸다.

 ▲추모사를 하고 있는 얀 그레브스타 노르웨이 대사  ⓒkonas.net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은 “5만여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오늘 추도식을 갖게 됐다”며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정부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영원히 기리고 선양하고자 7월27일 휴전일을 유엔참전의 날로 정했고, 유엔평화기념관을 개관하여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역사에 남도록 했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전국들과의 교류를 강화하여 보은과 감사가 미래세대에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혔다.

 한편  같은 시각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는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인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본 행사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렸다. 추모식에는 한국을 방문 중인 13개국 유엔군 참전용사와 가족 93명을 비롯해 국회의원, 주한 외교사절, 보훈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하루 전인 10일에는 유엔기념공원 내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 앞에서 전몰장병 2천300명 전원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roll call)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으며 주말인 12일에는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평화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턴 투워드 부산’은 캐나다 참전용사 커트니 씨가 2007년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인 부산 유엔 기념공원을 향해 묵념하자고 제안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2008년 정부 주관 행사로 격상됐고, 2014년에 참가국이 21개국으로 늘어 국제적인 추모 행사로 확대됐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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