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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가장 큰 고민은 ‘진로(취․창업)’문제

청년위․국방부 조사결과 65.1% 답해... 50.4%는 복무 후 사회 적응에 불안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11-14 오전 1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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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군 장병의 현재 가장 큰 고민은 진로(취·창업)관련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박용호, 이하 ‘청년위’)와 국방부가 현역 청년 군 장병 2,020명(육군 1,578명, 공군 241명, 해군 2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년 군 장병의 가장 큰 고민은 ‘진로(취·창업) 관련’ 문제가 65.1%로, 군복무관련(14.6%), 인간관계관련(13.9%)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48.8%가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50.4%가 군 복무 후 사회 적응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답변자 75.3%는 군 복무 중 진로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소속별로는 해군이 82.6%로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고학력자일수록 진로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69.4%가 군 복무 중에도 진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실제 군 복무 중 진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율은 8.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군의 진로지원 프로그램 경험 비율이 2.0%로 가장 낮았으며, 공군은 경험비율이 23.2%로 해군의 10배 이상에 달했다.

 희망하는 진로지원 프로그램은 진로·적성이 32.1%로 가장 높았고, 자기계발 23.9%, 취업 21.5%로 나타났으며, 취업·진로 준비 방법에 대한 정보(33.5%)나 진로/적성 선택에 대한 조언(30.9%)을 구체적으로 얻길 바라고 있었다.
 
 선호하는 프로그램의 형태는 1:1멘토링이 3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전문상담(23.2%)과 강의․강연(22.0%)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청년위와 국방부는 군 복무 중인 청년들의 사회 복귀 고민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사회진출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전국의 연대·여단 단위 부대를 직접 찾아 전역 후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 장병들에 개별 상담은 물론 사회진출에 필요한 소양교육과 취업알선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취업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취업박람회 및 채용설명회 등 참여를 확대했다.

 내년에는 ‘찾아가는 병영멘토링’을 2배 가까이 늘리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업 중인 ‘해외취업 멘토링’을 확대 운영하는 등 장병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군 복무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사회진출의 발판으로 삼은 청년들이 많다”며 “청년 장병들이 국방의무 이행과 동시에 자기 개발에도 힘쓸 수 있도록 국방부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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