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RFA, “북-중 국경에 중국군 대규모 배치”

“김정은 정권 붕괴 시 대규모 북한주민 유입 대비인 듯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11-14 오후 1:47:16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중국이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삼봉노동자구와 접경지역인 연변조선족자치주 룡정시 개산툰진(開山屯鎭)에 일부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대신 인민해방군 주둔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은 11일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당국이 지난 8월부터 온성군 삼봉노동자구 맞은편에 있는 개산툰진의 주민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고 있다”며 “현재 그곳에 군사기지 건설을 위한 중장비들과 자재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룡정시는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과 접경해 있다. 소식통은 이런 소식들이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와 9군단 간부들을 통해 온성군 주민들속에 전파됐다고 밝혔다.

 특히 소식통은 북한도 중국군당국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삼봉노동자구 상삼봉 정상에 20여명의 인민군 병사들로 관측소를 신설했다며, 상삼봉에 배치된 병사들은 망원경 등 다양한 관측도구로 중국 측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룡정시의 한 조선족 주민은 “개산툰진 주민을 통째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선구촌 사람들만 이주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그곳에는 인민해방군 제16집단군 여단병력이 배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9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 접경지역의 중국인민해방군 부대들은 모두 국경으로부터 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며 이런 움직임은 “김정은 정권이 무너질 경우 북한주민들이 대규모로 중국 국경을 넘는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북한에 대해 군사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북한에서 우발적인 사태가 발생할 경우, 중국이 빠르게 개입할 준비를 갖추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20 화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트럼프의 손짓으로 김정은이 핵을 내려놓을까?
들어가며지난 9월 1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은..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