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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 베트남과 북한문제 등 한반도 정세 논의

베트남 공식 방문...北 지속적 도발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위협' 의견 공유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3-21 오후 2: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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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세 외교장관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 양국 수교 25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북한문제 등 한반도 정세 및 지역적ㆍ글로벌 차원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윤 장관은 20일 오전 팜 빙 밍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한-베트남 외교장관회담을 가졌으며, 응웬 쑤언 푹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관계 강화 방안, 한반도 정세 및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외교부는 이번 방문에서 양국이 북한의 핵개발 및 탄도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 도발이 동북아뿐만 아니라 동남아를 포함한 아태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에 의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베트남 정부가 금년 2차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등 단호하고 일관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는데 사의를 표하고, 베트남이 안보리 결의 2321호에 따라 북한과의 과학기술 협력 등을 자제하고 북한산 석탄 수입을 계속 제한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베트남측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ㆍ안정을 지지하고, 핵 실험 및 미사일 발사에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고 하면서, 유엔 안보리의 제반 북한관련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선, 윤 장관은 북한이 동남아 국가들의 호의를 악용해 △타국 주권 침해 △국제적으로 금지된 화학무기 사용 △반인륜적․반인권적 범죄 행위 자행 등을 지적했다.

 베트남측은 국제적으로 금지된 화학무기가 사용된 암살 사건을 규탄하며, 이와 관련해 말레이시아 관계당국과도 협조해 조사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어떠한 경우에도 화학무기 보유 및 사용 등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수교 25년 만에 우리나라의 4대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 대상국으로 부상한 베트남과 제반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양국은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수교기념행사를 통해 양국간 문화 및 인적 교류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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