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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차 핵실험 하겠다" 통보에 中 "국경 봉쇄" 대응

日 TBS, “中, 北에 ‘강행땐 육로-해로 모두 봉쇄’ 경고에 핵실험 단념”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5-15 오전 10: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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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지난달 말 6차 핵실험을 실시하겠다고 중국에 통보했다가, 중국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국경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해 계획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민영방송 TBS는 12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달 18일 중국에, 이틀 후인 20일에 핵실험을 실시하겠다고 중국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북한은 6차 핵실험을 언제든지 실행할 수 있다고 공언한 상태였다.
 
 이에 중국 측은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육지와 바다의 국경을 모두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언급한 국경 봉쇄 범위는 육지만이 아니라 바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TBS는 중국이 북-중 접경지역 공안에 핵실험에 대비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미국에 북한의 4월 20일 핵실험 계획을 알렸고, 미국이 이를 일본에도 전달해 일본 역시 20일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TBS는 “중국과의 국경 봉쇄는 북한에 사활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중국의 경고를 받고 핵실험을 취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식량과 생활 물자 등 무역의 90%를 중국에 의존하는 북한의 입장에선 중국과의 육상 및 해상 국경이 봉쇄될 경우 치명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이례적인 노력을 칭찬하면서 “바로 2∼3시간 전에 매우 특이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낳은 것은 바로 북한의 핵실험 계획을 중국이 막았다는 보고를 받고 이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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