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한미 정상회담에서 개성·금강산 논의 가능성 대비"
“의제로 정해진 것은 아니나 실무 준비...”
통일부가 오는 6월 말 열릴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프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 과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담에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준비하느냐'는 질문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개성공단 문제가 한미 간 의제로 정해진 것은 아니며, 공무원으로서 실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구체적 현안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지만 양국 정상들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준비의) 초점을 맞추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이어 "금강산관광, 개성공단에 관해 조율된 (새 행정부의) 정책이 나올 것"이라며 다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공약 정책화 과정에서 전반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일각에서는 북한과의 협력에 방점을 둔 문재인 정부가 유엔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사업을 재개해 대북 압박기조를 흔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달 27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북한이 핵을 동결한 뒤 폐기를 위한 협상 테이블에 나오면 개성공단·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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