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제2연평해전 15주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해군, 6용사 부친 아들이름 함정 명예함장에 위촉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6-29 오후 1:40:05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해군은 29일 오전 평택 2함대사령부(사령관 부석종 소장)에서 제2연평해전 15주년 기념식을 거행하고 전사한 6용사의 아버지들을 아들의 이름을 딴 해군 유도탄고속함의 명예함장으로 위촉했다.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정의 정장이었던 윤영하 소령의 부친 윤두호(75), 조타장 한상국 상사의 부친 한진복(70), 21포 사수 조천형 중사의 부친 조상근(74), 22포 사수 황도현 중사의 부친 황은태(70), M-60 사수 서후원 중사의 부친 서영석(64), 의무병 박동혁 병장의 부친 박남준(60) 씨가 각각 자식의 이름을 함명으로 사용하는 400t급 유도탄고속함의 명예함장을 맡아 자식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해군 장병들의 정신전력 고취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함정 건조를 비롯한 함정의 전비 태세 확립에 기여하거나 장병들의 전투 의지 고취·사기고양에 도움을 준 사람들의 명예를 선양하고자 명예함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해군은 “6용사의 부모님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군함으로 부활한 아들의 임무 수행 모습을 자랑스럽게 지켜봐 주기를 바라는 염원과 전 해군 장병이 영해 수호를 위해 명예롭게 산화한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명예함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하 소령의 부친 윤두호 씨는 “제2연평해전 6용사를 기리기 위해 아들의 이름을 유도탄고속함의 함명으로 제정하고, 아버지를 그 함정의 명예함장으로 임명해 준 해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거행된 제2연평해전 15주년 기념식에는 제2연평해전 6용사 유가족과 이희완 소령(중령 진급예정)을 비롯한 참수리 357호정 장병, 당시 참전 지휘관, 2함대 장병, 연평재단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전경과 보고, 2함대사령관의 기념사, 헌화와 분향, NLL 수호 결의, 해군가 제창 순서로 진행됐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해군이 6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자 NLL을 수호하는 유도탄고속함의 함명을 윤영하함, 한상국함, 조천형함, 황도현함, 서후원함, 박동혁함 등으로 명명한 바 있다”고 전했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렸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경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의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해 발생했으며 당시 참수리 357호정 장병들은 적의 기습공격에도 즉각적인 대응으로 단호히 적을 응징해 서해 NLL을 사수했다.

 이 전투로 당시 참수리 357호정 정장 윤영하 소령(당시 대위) 등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했으며, 북한군은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19 월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트럼프의 손짓으로 김정은이 핵을 내려놓을까?
들어가며지난 9월 1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은..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