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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K, "중국에서 탈북자들 유인‧납치하는 일, 빈번"

소식통, "최근 10명 체포, 北 보위부가 中 공안에 돈 주고 데려왔다는 소문 파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7-21 오후 2: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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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북한 당국이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뿐만 아니라 한국행을 시도하는 주민들을 중국에서 유인‧납치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21일 보도했다.

 이 매체의 함경남도 소식통은 “대부분 탈북자 가족들은 도(道) 보위부가 손전화(핸드폰) 도청과 밀수꾼 매수 등의 방법을 통해 밀착 감시를 받고 있다”며 “최근 감시망에 있던 주민들이 갑자기 없어졌는데 며칠 뒤 중국에서 체포됐고 지금은 도 보위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소식통은 “체포된 10명은 일주일 전쯤에 중국 국경에서 체포됐는데, 북한 보위부가 중국 공안에 1인당 1만 위안(元, 약 166만 원)을 주고 데리고 왔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이들 모두 가족이고 더구나 한국행을 시도하는 정황이 포착돼 가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말도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소식통은 중국이 탈북을 시도하는 주민들에게는 ‘위험지대’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보위부는 목표물을 한 번 정하면 몇 년이 지나도 무조건 찾아내서 잡아들이는 게 원칙”이라며 “한국에 갔던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납치돼 다시 조국(북한)에 돌아오는 것은 이제 큰 사건도 아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재입북한 임지현 씨에 대해서도 북한 당국이 납치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임 씨 소식은) 처음 듣는다. 앞으로 주민들이 다 보는 텔레비전에 나와서 기자회견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는데, 아직까지는 임 씨 소식을 주민들은 모르는 상태”라고 전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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