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비난` 함세웅 신부, 主思派계열 `전국연합` 간부
3월 송두율에 안중근평화賞 주며 “선생께서 우리역사 견인해주시길” 칭송
가톨릭 함세웅(咸世雄) 신부가 개신교계의 국가보안법폐지반대 움직임에 대해 “인간으로나 신앙적으로 미숙한 것이고 무지에서 나온 행위”라고 비판했다.
함 신부는 9일 평화방송 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 ‘열린 세상과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국보법폐지반대를 “성서에 대한 문자적 맹종...인간을 법체계에 예속시키는 현대판 우상” 등으로 비유하며 “그런 것이 예수님을 죽이는 구체적 사례”라고 말했다.
함 신부는 지난 달 16일 ‘9.9국가원로시국선언’에 대응, 소위 ‘민주화원로71인선언’을 갖고 “보안법고수론자들은 일제와 독재의 잔존세력”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보안법 폐지를 위해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주장했다.
최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에 선임된 함 신부는 현재 천주교제기동성동 주임신부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고문 및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함 신부는 특히 민족해방(NL)主思派 단체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의 상임지도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친북적 주장을 지속해 왔다.
지난 91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의 후신으로 설립된 전국연합은 설립 이래 국가보안법철폐, 주한미군철수, 북한식연방제통일을 공개적으로 주장해 온 대표적인 친북단체이다.
전국연합은 올해의 사업목표로 “美帝식민지배체제의 결정적 해체, 6.15선언이행을 앞당겨 連北.連共의식의 대고조 이룰 것, 事大賣國세력 한나라당 박살, 국보법.利敵규정.主敵규정철폐”등을 결의한 바 있다.
지난 3월25일에는 함 신부가 이사장으로 있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에서 당시 구속수감 중인 송두율에 대해 제3회 안중근평화상을 수상했다.
기념사업회는 송두율을 수상자로 선정한 사유로 “송두율 선생의 고난이 민족고난의 현장을 상징하는 한 지표”라며 “송두율 선생이 안중근 의사의 애국애족과 동북아시아의 진정한 평화정신을 체현하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또 “부디, 시대성숙에 힘입어서, 우리 민족문화와 사상의 한 횃불이자 민족의 갈림을 잇는 데 기여할 한 ‘진정한 접점’으로서 송두율 선생이 우리의 역사를 자유롭게 견인할 그 날이 하루속히 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성욱(미래한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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