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통신 “아베, 북일 정상회담 검토 중”
'재팬패싱' 우려 & ‘사학스캔들’ 비판 여론 돌리려는 의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은 14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일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이 급속도로 진전된 가운데 '재팬 패싱'을 우려하는 일본내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북일 정상회담이 실현되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전 총리와 김정일의 2004년 5월 회담 후 14년만에 북일 정상이 만나게 된다.
아베 총리는 북일회담을 통해 한반도에서 일본의 역할을 높이고 미국과 함께 북핵 문제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최근 아베 총리 부부가 사학법인 모리토모 학원에 특혜를 줬다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관련 결재 문서를 조작한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수많은 일본 시민이 총리 관저 앞에서 아베 총리와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의 사임을 촉구하는 집회를 펼치고 있고 일본 야당 의원들의 참석 횟수도 늘고 있다.
때문에 아베 총리의 이번 북일회담 추진이 국내적으로 혼란스러운 '사학 스캔들'의 비난 여론을 돌리려는 의도라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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