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한미연합훈련 개시, 일본과 중국의 엇갈린 반응

日 “북 비핵화까지 계속돼야”, 中 “볼륨 최대한 낮춰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4-02 오후 4:29:35
공유:
소셜댓글 : 0
twitter facebook

 1일 시작한 한미 연례 연합군사훈련인 독수리(Foal Eagle)훈련을 두고 일본과 중국이 서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산케이신문과 지지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미 연합훈련, 일미한 안전보장 협력과 나란히 중대한 억지력"이라며, 북한에 대해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하는 관점에서 한미 양국이 연합군사훈련을 착실히 실시하는 것을 평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앞서 고노 다로 일본 외상도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4월1일 시작한다는 발표에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환영하면서 "북한이 비핵화 행동을 취할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노 외상은 "한미 연합훈련이 일미, 일미한의 방위 협력과 함께 억지력을 구성하는 큰 요소"라며, “(일본은)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확실히 취할 때까지 경제제재, 군사훈련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와 글로벌타임스는 “한미 양국은 훈련의 볼륨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언론은 2일 사설을 통해 "북한 측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이해를 표시했지만 한미 양국은 더욱 조심해야 하고 훈련의 볼륨을 낮춰야 한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것은 안보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한미 양국이 북한의 안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자신들의 안보 이익만 챙기려 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의 길은 매우 험난할 것으로 보이고 이미 달성한 합의도 이행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언론들은 또 “한반도에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못했던 것은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라면서 "한반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북한의 안보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고 그 외부 안보환경을 정상적인 상황으로 회복시켜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연기됐던 한·미 연합훈련은 4월과 5월 예정된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을 고려해 훈련 기간을 다소 축소하고, 과도한 훈련 홍보를 자제하는 이른바 '로키(low-key)'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핵추진 항공모함, 전략폭격기 등 미 전략자산은 참가하지 않으며, 공격훈련이 아닌 방어훈련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인쇄하기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19.1.17 목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깜짝뉴스 더보기
외교부,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확정
2020년부터 발급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이 17일 심의..
세상사는 이야기 더보기
아빠, 아빠! 세영이 먹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