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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미 비난에...미 국무부, “북, 비핵화 약속 지킬 것"

크리스토퍼 힐, "미북 간 신경전 당분간 이어질 것"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8-12-14 오전 10: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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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논평을 통해 미북관계가 정체된 것은 상응조치를 취하지 않는 미국 탓이라고 비난하자 미국 국무부가 여전히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믿는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의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 날 RFA의 논평 요청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면서 “비핵화에 대한 김 위원장의 약속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한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개인 필명의 논평을 통해 미북 협상이 정체된 것과 관련해 “교착 상태의 책임은 두말 할 것 없이 미국에 있다"며 ”미군유해 송환, 핵·미사일 실험 중단 등 여러가지 북한의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아무런 상응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공을 넘겨받은 것은 미국”이라며 “대북 제재 압박과 미북관계 개선은 병행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같은 날 RFA에 미국이 내년 초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논평을 통해 미북협상 진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대북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미국에 직접적으로 피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힐 전 차관보는 특별히 서두를 이유가 없는 트럼프 행정부가 먼저 대북제재를 완화하거나 해제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미북 간 신경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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