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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가 의암 류인석 선생 순국 104주년, 제35회 의암제

12∼13일 강원도 춘천시 남면 류인석 선생 유적지에서 열려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9-04-11 오전 10: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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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의암 류인석 선생 순국 104주년을 맞아 선생을 기리는 제35회 의암제가 12일과 13일 이틀 간 의암 류인석 선생 유적지인 강원도 춘천시 남면 등에서 열린다고 보훈처가 밝혔다.

 춘천문화원(원장 윤용선)이 주최하고 의암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올해 의암제는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먼저 12일에는 공식행사인 의암제례를 비롯해 ‘전국 휘호대회’와 ‘한글 백일장’, ‘학생 사생대회’ 등 시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행사와  ‘의병 주먹밥 시식’과 ‘의병주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3일에는 의병들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의암 순례길 걷기대회’가 구곡폭포를 출발해 의암 유적지로 이어지는 11Km 코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842년 1월 27일, 강원도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서 태어난 의암 류인석 선생은 항일의병투쟁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이다.

 1896년 2월, 원주 안창의병을 중심으로 영월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호좌의진 창의대장에 올라 전국에 격문을 보내는 동시에 제천과 충주지역을 중심으로 친일 관찰사를 처단하는 등 을미의병 항쟁을 주도했다.

 일본군과 관군의 반격으로 퇴진하다가 1896년 8월 국경지 초산에서 승전한 국내 항일 의병전을 끝으로 서간도로 망명해 구국운동을 펼쳤다.

 1908년 연해주로 건너 간 선생은 1910년 6월 연해주 의병 세력의 통합체인 13도의군 도총재로 추대됐으나,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동년 8월 일제에 의해 국권이 침탈당했다.

 이에 선생은 성명회를 결성해 국내ㆍ외에 ‘선언서’를 선포해 한민족의 독립 결의를 천명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지지를 호소하는 등 국권 회복에 힘썼다.

 이후 동ㆍ서양의 문물제도 등을 문답체로 논술한 <우주문답>을 저술하고 친인척과 사우들이 망명한 서간도로 이동하여 조국 광복을 염원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1915년 1월 29일 74세를 일기로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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