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식량난은 정권이 자초”
“핵·미사일 개발 때문…유엔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식량 수입 금지하지 않아”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식량문제는 북한 정권이 자초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북한의 인도적 상황은 자국민의 안녕보다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한 북한 정권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식량부족 보도를 알고 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식량 수입을 금지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한국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 공여를 추진하기로 한 것과 별개로 대북 식량지원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미국과 우리의 동맹인 한국은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하는데 밀접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12월에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1억 달러를 대북지원 자금으로 책정하자, “북한 정권이 핵과 무기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자금과 재원을 (주민용으로) 돌린다면 이를 완전히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달 약 982t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작은 규모의 대북 식량 지원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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