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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후방지역 매설 지뢰 3년 앞당겨 '21년 10월까지 제거

최첨단 장비 도입, 투입 인력 6배 늘려 1천2백명으로 확대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9-10-16 오후 1: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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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인력과 장비를 대폭 확대 투입해 후방지역 방공기지 주변 지뢰제거를 2021년 10월까지 조기에 완료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 날 “지뢰사고를 미연에 예방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2024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던 지뢰 제거작업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6개 팀 200여명 정도 투입되던 인력을 31개 팀 1,200여 명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매설된 지뢰는 플라스틱 지뢰(M14)로 기존 금속지뢰탐지기로는 제한이 있으므로, 플라스틱도 탐지 가능한 비금속지뢰탐지기와, 경사·암반 지형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특수굴삭기 등 작업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비도 같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1960년부터 1980년대까지 방공기지 방호를 위해 37개 기지 주변에 대인지뢰(M14) 약 5만 3천여 발을 설치했으나, 둘레길 탐방, 나물 채취 등을 위해 입산하는 민간인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1998년부터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했다.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모든 지뢰 매설지역을 대상으로 지뢰제거를 실시하여 약 5만여 발을 제거하였으나, 약 3천여 발은 회수하지 못했다.

 이에 국방부는 미회수된 지뢰를 제거하기 위해 1차 탐색한 지역을 한번 더 확인하는 2차 지뢰제거 계획을 수립, 2012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그 동안 최초 지뢰매설 이후 30여 년 이상 경과되면서 지형 변화, 태풍·홍수, 산사태 등으로 인해 지뢰가 당초 매설된 지역을 벗어났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탐색범위를 유실지뢰가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까지 확대했다.

 국방부는 “지뢰제거 작전 수행 중 장병 안전 및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보호수목 이식을 통한 산림보전, 경사면 보강, 배수로 설치 등 작전지역을 최대한 원상 복구하여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자연 재해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뢰 유실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았던 등산로, 계곡 등에 대해 지뢰 제거를 수행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주변 환경을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국민 편익 증진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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