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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초·중등생 23개 국정·민간교과서에 한국 관련 내용 대폭 실려

전래동화와 단군신화, 기술 선진국, 경제발전, 전통·현대문화 등 담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2-25 오전 10: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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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2백만 명이 넘는 과테말라 전국의 초․중등 학생들이 국정교과서와 민간교과서(중미 최대 민간교과서 출판사 ‘산티야나’사 발간)를 통해 ‘흥부 놀부’, ‘해님 달님’ 등 한국의 대표적인 전래동화 4편과 ‘단군신화’를 배우게 된다.

 외교부는 2020년부터 신규 발간되는 과테말라 23개 교과서 총 64페이지에 걸쳐 한국 관련 내용이 대폭 수록된다고 25일 밝혔다.

 교과서에는 ‘기생충’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세계 최초 5G 서비스 도입, 세계적인 전자․자동차 회사 보유, 한글 및 한식, 한복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롭고 긍정적인 한국의 모습을 담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초등(2·3·4·5·6학년) 국정교과서 6종은 총 15쪽에 걸쳐 ‘의사소통과 언어’ 부분에 별주부전, 의좋은 형제, 해님달님, 흥부놀부, 단군신화를, 중등 교과서는 ‘자연과학’ 부분에 2쪽 분량으로 한국 개요, 한글, 한복, 한식, 경제발전 등이 수록됐다.

 중등용 민간교과서 17종은 총 49쪽에 걸쳐 의사소통과 언어, 사회과학, 자연과학, 물리, 수학 등의 과목 내에 한국의 기술선진국으로서의 면모(세계적 전자회사, 5G 서비스, 자동차 산업 등), 우수한 교육시스템, 빼어난 한국의 전통․현대 문화, 친환경 정책 등을 소개하고 있다.

 과테말라 국정교과서는 개별 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단독 소개하였고, 민간 교과서들도 그간 6.25 전쟁 이후 빈곤한 모습으로만 소개했던 한국에 대한 내용을 대폭 개선해 발전된 첨단기술과 우수한 문화자산을 보유한 국가로 매우 긍정적으로 서술했다.

 민간교과서 출판사인 산티야나(Santillana)사는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에도 교과서를 공급하는 중미지역 최대의 민간교과서 출판사로, 외교부는 과테말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남미를 포함하여 전 세계에 한국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는 공공외교 활동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주과테말라대사관(대사 홍석화)이 수년간 과테말라 교육부와 최대 민간교과서 출판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한국 알리기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도 과테말라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친근하고 매력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정확하고 다채로운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왔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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