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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티오피아 외교장관 통화...코로나19 대응 논의

6·25전쟁 70주년 맞아 참전국 에티오피아와 관계 더욱 강화키로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06-15 오전 9: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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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 12일 오후 게두 안다르가츄 에티오피아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코로나19 대응과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대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에티오피아에 대한 진단키트 등 인도적 지원, 우리 한빛부대 장병들의 남수단 교대 시 경유지인 에티오피아의 협조, 아프리카 지역 우리 국민들의 귀국 지원을 위한 협조 사례 등을 통해 긴밀한 양국 관계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게두 장관은 “한국 정부와 민간에서 에티오피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방역물자를 적시에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이는 양국 간 오랜 우호관계와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우리는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먼저 인도적 지원 물품을 제공했다”며, “코로나19 대응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보건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에티오피아에 대한 지원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지원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에티오피아 정부가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분에 우리 남수단 한빛부대 장병들이 아디스아바바를 경유하여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으로 원활히 교대할 수 있었다”며, “아프리카 각국에서 아디스아바바로 집결한 우리 국민들도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게두 장관은 “주가나한인회에서 가나 내 에티오피아 유학생들의 귀국을 도와준 것은 양국 정부 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 간에도 우호 관계가 공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과 가족을 비롯한 국민들과 에티오피아 정부에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리 정부가 지원한 마스크가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게두 장관은 “에티오피아는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잊지 않는 한국과의 관계를 각별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유대와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한 6.25전쟁 지상군 파병국으로 3,518명을 파병(121명 전사, 536명 부상)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5월 20일 6.25전쟁 유엔참전용사 마스크 지원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생존 참전용사 및 가족 등에게 마스크 4만장을 전달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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