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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비건 부장관 방한, 한미 대북공조 확실히 하려는 것”

“미-북 대화 재개 가능성 낮지만 北은 비건 방한 유심히 지켜보고 있을 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7-07 오후 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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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이번 한국 방문에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 문제에 대한 한미 공조를 확실히 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특보는 6일(현지시간) VOA(미국의소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최근 한국을 위협하고, 한미동맹을 갈라놓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건 부장관의 이번 방한은 강력한 동맹을 유지하고,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당국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향후 불확실성의 시기에서 미국과 한국이 긴밀히 협조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건 부장관이 올해 안에 북한과의 대화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차석대표도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 주말 발표한 담화문을 근거로 북한이 실무 회담에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디트라니 전 차석대표는 그럼에도 북한이 비건 부장관의 방한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면서, 한미 두 나라가 모든 사안, 특히 북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는 게 중요하며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같은 사안을 우호적으로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 출신인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선임연구원은 워킹그룹에 대한 한국 내 일각의 비판적 견해를 언급하면서 비건 부장관의 이번 방문에서 한미 워킹그룹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 국무부는 앞서 비건 부장관이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과 도쿄를 방문해 두 나라 당국자들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조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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