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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6·25전투복' 수의로 입고 내일 대전현충원서 영면

"전사한 전우들과 함께하고 싶다" 유지 받들어 8대 격전지의 흙 관 위에 뿌리기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7-14 오전 11: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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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이 15일 6·25전쟁 당시 착용했던 전투복과 같은 모양의 미군 전투복을 수의로 입고 현충원에 영면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입관식은 14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다. 당시 국군은 자체 전투복이 없어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이 입었던 군복 등을 입고 전쟁을 치렀다. 유족 측은 골동품 시장에서 1944년 미군 전투복을 직접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결식은 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장의위원장인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 인원은 유가족과 역대 육군참모총장 등으로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결식장에는 백 장군이 과거 근무했던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1야전군(지상작전사령부), 1·2군단, 1·5사단 등의 부대기가 걸린다. 서 총장의 조사에 이어 백 장군이 6·25전쟁 당시 지휘했던 1사단의 사단장이었던 송영근 예비역 중장이 추도사를 낭독한다.

 영구차가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 차량을 따라 이동해 오전 11시 30분 장지인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하면 장군 2묘역에서 서 총장 주관으로 안장식이 열린다.

 김판규 전 육군참모총장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다부동 참전용사 4명과 육군 장병 4명이 백 장군 묘에 허토한다. 백 장군은 생전 "전사한 전우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유지와 함께 다부동, 문산 파평산, 파주 봉일천 등 이른바 8대 격전지의 지도를 그려 전쟁기념관 관계자 등에게 알려준 것으로 전해져 이 8곳의 흙을 뿌릴 예정이라고 뉴스는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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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j24133(jjj24133)   

    영원한 군인은 군복이 전투복도 되고 외출복도 되지만 더욱중용한 것은 수의복이 된다는 것이다. 군인의 길은 어쩌면 고귀하고 숭고한 사명이다 이생에서 수고하고 먼 소풍을 가시기 바랍니다

    2020-07-14 오후 3:13:25
    찬성0반대0
1
    2020.8.12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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