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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폭격편대 한반도 근해 비행 “역내 억지, 동맹 보장”

클라크 美 공군참모차장, “북한의 재래식.핵 위협 모두 대비해야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08-20 오전 9: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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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전략폭격기들이 최근 한반도 근해를 비행한 것은 역내 억지와 동맹에 대한 보장 조치라고 미군 고위 당국자가 말했다.

 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리처드 클라크 미 공군 전략적 억지·핵 통합 참모차장은 19일(현지시간) 미 공군협회 산하 미첼연구소가 주관한 ‘미 핵 억지력’ 토론회에서, 미 공군 소속 B-1B ‘랜서’ 초음속 전략폭격기 4대 등이 한반도 인근에서 수행한 폭격특수임무에 대한 VOA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미 태평양공군은 18일 VOA에 보낸 이메일 답변에서, 미 전략폭격기들이 최근 한반도 근해에서 비행한 것과 관련해, 미군 내 다른 지휘부와 동맹국 간에 통합되고 일치된 작전을 수행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대의 B-1B 랜서, 2대의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 그리고 4대의 F-15C 이글 전투기가 17일 약 24시간 동안 인도-태평양 역내 동맹국들과 연합 훈련을 했다고 확인했다.

 또 F-35B 전투기와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서 발진한 F/A 18 수퍼호넷 전투기, 그리고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J 전투기도 훈련에 참가했다.

 클라크 참모차장은 “미국의 폭격기 부대가 능력이 있고 준비가 돼 있으며, 유연하고 가시적인 전력으로서 억지 조치 뿐 아니라 동맹들에 대한 보장 조치라는 점을 동맹국들이 확실히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 공군 부대원들이 파트너들과 함께 교육하고 훈련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북한의 재래식 위협과 핵 위협에 모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재래식 관점에서 뿐 아니라 핵 관점에서도 훨씬 더 신뢰할 수 있는 유능한 전력이 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안다”고 강조했다.

 클라크 참모차장은 “미국은 적이 제한적 핵 사용 혹은 큰 규모의 핵 사용 결정 중 어느 쪽을 택하든 전면적인 분쟁 범위에서 전투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 공군이 추진해 온 재래식 전력과 핵 전력의 통합 운용(CNI) 개념에 따라 핵무기 사용으로 특징지어지는 환경에서 분쟁을 인식하고 여기에서 살아남는 것이 핵심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태평양 공군은 훈련에 투입된 각 군용기들은 각자 다른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는 역내 특정 국가의 특정한 행동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 차원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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