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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연합훈련 범위·규모, 한미동맹 맥락에서 결정”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연합훈련 재개 필요성 강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7-06 오전 9: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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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의 범위와 규모, 초점 등을 동맹의 맥락 안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VOA(미국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존 서플 美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한미 연합훈련 준비 관련 진행 상황을 묻는 VOA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플 대변인은 모든 동맹 훈련이 그렇듯 미국은 연합훈련이 동맹의 필요와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은 1일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주최한 제6회 한미동맹포럼 초청 강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전구급 연합훈련은 연합준비태세에 필수적"이라고 하반기 연합훈련의 재개를 강조했다.
우리 군 당국 역시 "한미는 코로나19 등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이번 연합연습 시 전작권 전환을 위한 FOC 검증평가를 추진하기 위해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2017년까지 매년 8월 한미연합사 주도로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연습을 실시해 왔으나 2018년 북한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UFG 연습은 유예됐고 이후 사실상 중단 상태를 이어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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