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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외교원, 2020 외교안보연구소[IFANS] 국제문제회의 개최

"팬데믹 이후의 세계 : 지정학적 경쟁과 다자주의의 역할”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09-02 오전 8: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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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외교원은 8월 31일부터 9월 1일에 걸쳐 ‘팬데믹 이후의 세계: 지정학적 경쟁과 다자주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20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2020 IFANS Conference on Global Affair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정부가 국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바탕으로 UN을 중심으로 한 다자주의의 강화를 위해 더 큰 책임과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 국내 방역 경험의 국제적 공유와 글로벌 공공재로서의 백신 개발 참여 및 UN과 WHO 등 보편적 다자기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유사입장 그룹과의 연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설명했다.

 8월 31일의 제1세션에서는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의 사회로 외국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팬데믹 이후 세계질서의 재구성과 다자주의의 역할 회복”이라는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다자주의 미래와 관련하여 경제적, 안보적, 환경적 상호의존성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효과적, 효율적 다자주의의 강화가 현 시점에서 긴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강대국들의 일방주의적 정책에 대응하여 중견국들이 연대를 통한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성과 지역주의와 글로벌 다자주의 연계 필요성 등이 다자주의 퇴조를 막을 해법으로 제시되었다.

 아차리아(Amitav Acharya) 아메리칸대 교수는 G-0, G-2 시대가 아닌 다양한 국제 행위자들이 자신들이 관심과 역량을 가진 분야에서 다자협력을 추진하는  G-pIus 시대를 전망했으며, 아이켄베리(John Ikenberry) 프린스턴대 교수는 G-7이 아닌 한국을 포함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연대인 D-10 구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9월 1일의 제2세션에서는 오영주 외교안보연구소장의 사회로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지정학을 넘어서: 다자주의 재편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제하로 토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기존의 다자 국제질서 재편이 가속화 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강대국 헤게모니 중심이 아닌 중견국들간 연대가 견인하는 다자주의, ▲1945년 이후 구축된 다자주의 질서를 21세기 상황과 요구에 맞게 재편할 수 있는 리더십의 필요성, ▲국가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사회, 기업 등 다양한 행위자들과 협력하는 다자체제의 구축 필요성을 중요한 과제로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기존 다자질서의 해체와 새로운 다자협력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한국의 다자외교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 다자외교의 가치와 철학적 기반의 정비, 중견국으로서 국제공조를 끌고 갈 수 있는 역량과 책임문제에 대한 성찰 및 국민적 지지 확보, 한국이 주도할 수 있는 국제 문제와 이니셔티브의 전략적 선택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2021년 한국정부가 개최하는 PKO 장관급 회의 및 2024-25년간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 등을 계기로 한국이 주요 다자무대에서 실질적인 리더십을 전개해 나갈 필요성을 제기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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