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공군 김경호 병장, 전군 최초 AI 기술 활용한 우주기상예보모델 개발

안정적인 항공우주작전 수행을 위한 기반 다질 수 있게 돼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12-16 오전 11:01:28
공유:
소셜댓글 : 5
facebook

 현역 공군 병사가 태양 활동에 따른 우주기상 변화를 예측하는 우주기상예보모델(이하 ‘예보모델’)을 전군 최초로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공군 기상단 우주기상팀에서 우주기상지원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경호 병장(병 798기, 만 22세).

 16일 공군에 따르면 김 병장은 중·고교시절부터 아시아-태평양 천문올림피아드와 국제 천문올림피아드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했을 만큼 우주와 천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로 진학한 김 병장은 2018년 공군의 우주기상지원병 모집공고를 접한 뒤 군 복무를 하며 자신의 전공분야를 더욱 개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공군에 지원했고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합격했다.

 김 병장은 입대 후 우주기상 감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태양 활동에 따른 우주기상 변화가 지구 자기장을 교란시켜 인공위성 무력화, 전파통신 장애, GPS 오차 증가 등 항공우주작전 수행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예보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그는 미국의 태양 활동 관측 위성에서 촬영한 태양 사진들을 분석하고 전 세계 지구자기장관측소에서 측정되는 ‘Ap지수’(지구자기장 교란지수의 평균값)를 수집했다. 이후 관련 자료들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인 ‘딥러닝’ 기법을 통해 막대한 양의 연산과정을 거치도록 한 뒤 결과값을 도출해냈고,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UI(User Interface)를 제작하여 예보모델을 최종 완성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병장이 속한 공군 기상단 우주기상팀은 ‘2020년 공군 제도개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군은 예보모델을 최종적으로 검증한 후 2021년 3월부터 인트라넷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유관부서뿐만 아니라 우주에 관심 있는 전 장병에게 우주기상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보모델 관련 지식재산권을 확보하여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 예보모델을 개발한 김 병장은 “공군에서의 복무는 전공과 연계된 연구 경력을 계속 쌓을 수 있었던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 특히 총장님과 티타임을 가지며 직접 격려를 받았던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우주를 꿈꿀 수 있게 해준 공군과 예보모델 개발을 도와준 전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군 기상단 중앙기상부장 황재돈 대령은 “예상하지 못한 우주의 기상변화가 항공우주작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데 이번 예보모델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항공우주작전 수행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월 창설된 기상단 우주기상팀은 전군에서 유일한 우주기상 관련 부대로서 원활한 항공우주작전 수행을 위한 우주기상 예·경보 및 각종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우주기상팀은 공군의 ‘에어포스 퀀텀 5.0’ 실행계획에 발맞춰 더욱 정밀하고 광범위한 우주기상 예·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해 태양 광학·전파 망원경 도입, 전리층 레이다·우주기상 분석체계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다.(konas0

코나스 이숙경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G-Crusader(crusader)   

    @ 상기~ 시뮬레이션 모델링에 잇어서...?? [Source -- Output] 사이에 잇는..."Barrier의 역할"에 대한, input model들이 더욱~ 필요할거란 애기란다~!!

    2020-12-16 오후 12:53:25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난...한국공군의 pink별이...참~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란다~!!ㅎㅎㅎ 그래서, 벌건애들이 많은지...ㅎㅎㅎ

    2020-12-16 오후 12:10:02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Bayesian-통계모델을 적용해서...AI결과를...지구의 지역적 level에서 까지...도출하려면~?? (나도 가능할진 모르겟다만?ㅎ)우선~ SOHO위성 사진 말고도...더욱 많은 Input모델을 집어넣어서...AI학습후에~ 봐야지...지구의 지자기-방어막의 역활을 좀더~ 볼수잇을것 같다~!! 향후~ 이런 모델쪽을 보강해서 연구해보록해바라~!!ㅎ

    2020-12-16 오전 11:53:03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Solar wind의 ion propagation특성상...?? 전반적인 추세변화는 생기지만...지구의 "지역적 단위"의 물리양의 변화는...태양-관측사진과의 correlation이 거의~ Random해서...없을 거라고 보인다만~~??ㅎ

    2020-12-16 오전 11:40:14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요즘~ 젊은애가...컴터를 괸찮게 배웟구나~!! AI-engine은~어디건가~?? 단지~? 소호위성 "관측사진"과 "Ap지수"의 correlation을 도출한단 것인가~?? 그래서, 실제~ 예측-결과의 정밀도가 어느정도가 나오던가~?? 단지~ 사진정보와 관측-물리량의 상관관계-변화 뿐이 아닌...전지구적 "지역적 분포적인 세부변화"도 AI-예측이 가능할가~??

    2020-12-16 오전 11:35:39
    찬성0반대0
1
    2023.12.2 토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미래지향적인 한·일 안보협력체제 발전 방향
최근 국제질서는 미‧중간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북한..
깜짝뉴스 더보기
우리나라,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 의장국으로 선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9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제16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