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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부사령관 "한반도에 미 우주군 복무 중"

“오산공군기지에서 근무…24시간 전투준비태세 유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02-04 오후 3: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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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임한 스콧 플레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 겸 미 제7 공군사령관(공군 중장)은 3일 한반도에 8명의 미 우주군이 복무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미국의소리방송(VOA)에 따르면 플레어스 부사령관은 이날 필립 허드슨 제 7공군 주임원사와 함께 오산공군기지에서 미 공군협회가 주최한 화상대담에 참석해 “한반도에서 우주군복을 입고 작전 중인 장병의 모습에 한국 공군도 매우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군도 우주 전장환경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함께 참여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창설된 미 우주군은 공식 호칭 ‘가디언즈’로, 주로 공군으로부터 병력 충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 1일 군산공군기지는 자대 공군 장병의 첫 우주군 전속 행사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현재 한반도에 배치된 우주군 장병은 항공, 우주, 사이버 작전을 관할하는 오산공군기지 내 제 607항공작전센터(607th Air Operations Center)에서 근무 중이다.

 플레어스 부사령관은 607 항공작전센터는 “오늘 밤에도 싸운다”는 기조로 하루가 진행된다며, 미 공군과 우주군, 그리고 한국군 장병들이 북한과 싸울 수 있는 태세를 24시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반도에서 우주전장 활용은 타격 정확도 개선과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기 선택' (Timing)에 방점을 두고 있다면서, 대표적 사례로 최근 한반도 내에서 자체 개발한 자동 전술표적화·대화력 타격 순환체계 (Automated Tactical Targeting & Counter-Fire Kill Chain System. ATACS)를 꼽았다.

 이 체계는 미 공군의 자체 전술통제망인 링크 16을 활용해 전투기 조종석에서 실시간 표적정보 수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사람 사이에 송수신 과정에서 걸렸던 5분 내외의 시간을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처 가능하게 해 인지 즉시 타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플레어스 부사령관은 말했다.

 플레어스 부사령관은 많은 사람들이 제7 공군이 '기민한 전투전개' 교리를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묻는다며, 한반도의 전장교리는 태평양의 다른 미 공군과는 다르며, 제 7공군은 한반도 내 공군기지에서의 전개를 기본으로 하지만 이 같은 교리와 유사한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민한 전투전개(ACE. Agile Combat Employment)란, 여러 공군기지들에서 목표 전구에 전력을 기민하게 분산배치하는 교리를 말하며 군산의 미 제 8전투비행단과 한국 공군, 육군의 전력이 함께 싸울 수 있는 태세를 갖추도록 설계됐다.

 플레어스 부사령관은 이 교리가 각각 다른 성격의 전력들을 완벽하게 통합해 현재 미 국방부가 정의하는 합동 전영역 지휘통제 (JADC2)와 가까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담을 진행한 브루스 라이트 전 주일미군사령관 겸 제 5공군사령관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 공조가 잘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하자, 플레어스 부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은 사거리가 일본에까지 미친다며, 한반도 유사시 일본도 오늘 밤에 싸우는 전력에 당연히 포함되며 일본에 배치된 제 5공군과 매우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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