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방산업체의 즉각적인 애로사항 해소와 다각적 소통 강화를 위해 방산업체가 방위사업청에 직접 찾아와 현안을 논의하는 DAPA-LO(다파로)를 올해부터 새롭게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DAPA-LO(Listen to your Offer)는 방위사업청장이 특정업체를 방문하여 의견 청취하는 DAPA-GO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DAPA가 당신의 제안에 귀를 기울인다는 의미의 양방향 소통 채널이다.

 DAPA-LO는 제한된 인원에 대해 즉각적이고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어려움이 존재하는 DAPA-GO의 제한을 극복하여, 한 개의 업체를 방사청에 초청해 개별 업체의 애로사항을 정부의 입체적인 시각으로 접근하여 논의한다.

 특히 기술력은 있으나 자본, 기획력, 마케팅 능력이 없는 중·소규모 방산기업의 싹을 틔워주거나, 토대가 잡힌 업체에 대해 수출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 꽃을 피워주기 위해 방위사업청의 주요 간부들이 인큐베이터가 되어 업체 현안에 대해 다각적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즉각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DAPA-LO 현장에서 답변을 제공하며, 중·장기적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업체에 지속적으로 피드백하여 관리하고, 국내 부품개발 확대, 중소벤처기업 발전 지원방안 등 다수의 기업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항들은 주제별로 관련 업체를 초청하여 근본적 대안을 검토한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고민이 있다면 DAPA-LO(DAPA로, 방위사업청으로) 와서 정부의 방산 전문가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논의해 보자.”며, “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도 개방적인 자세가 확대되어 업체 관계자들이 체감하는 벽이 허물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APA-LO를 신청하고 싶은 업체는 방위사업청(www.dapa.go.kr) 누리집 메인화면에서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