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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 2010년의 연평도와 우리의 안보현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11-18 오전 8: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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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경, 해병대가 호국훈련 일환으로 서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하던 중 북한이 선전포고도 없이 76.2mm 평사포와 122mm․130mm 방사포 등 170여 발의 포탄을 평화로운 섬마을 연평도에 퍼부었다. 13분 뒤 북한군의 1차포격이 잠잠해지자 해병대는 K-9자주포로 북측의 무도 포진지 쪽에 50여 발, 개머리 포진지 쪽에 30여 발 등 총 80여 발의 대응포격을 했다. 공군은 KF-16과 F-15K를 출격시켰고 미군의 F-22와 공중급유기도 출격했다. 국방부는 서해 5도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뒤, 곧 전군으로 진돗개 하나를 확대 발령했다. 이 전투로 해병대원 전상자 18명, 민간인 사상자 5명이 발생했고 연평도의 각종 시설과 가옥이 파괴되었다. 특히 북한이 해안포부대에 배치하지 않고 있는 122mm 방사포는 위력이 강한 인명살상용으로서, 북한이 이것을 발사한 것은 애초부터 인명 살상이 목적이었음을 보여주었다. 연평도 무력공격 직전 북한 공군의 미그-23기 5대가 서해 5도 인근에서 초계비행을 벌였던 사실도 드러났다.

 국방부는 북한의 연평도 공격이 우리의 '호국훈련'에 대한 반발이 아닌 의도적인 도발이라고 밝혔다. 휴전협정 이후 북한이 대한민국의 영토를 직접 타격한 최초의 사태에 대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연평도에 포격을 가한 북측 개머리해안 근처 해안포 진지에 보복공격을 승인하였으나, 미국 정부가 확전을 우려해 며칠에 걸쳐 이명박 대통령을 설득했다는 사실은 미국 국방장관을 지낸 로버트 게이츠가 2014년 1월 14일 출간한 회고록 「임무(DUTY)」에 나타나 있다. 북한 정찰총국에서 5년간 대좌(대령)로 근무한 한 탈북자는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이 “김정은의 특별 지시에 의해 공작되고 이행된 군사작품”이며 “정찰총국 간부들이 자랑으로 여긴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김정은은 우리 군의 대응사격으로 사망한 북한군 5명에 대해 공화국 영웅 칭호를 수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경, 해병대가 호국훈련 일환으로 서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하던 중 북한이 선전포고도 없이 76.2mm 평사포와 122mm․130mm 방사포 등 170여 발의 포탄을 평화로운 섬마을 연평도에 퍼부었다. 해병대가 K-9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하고 있다. ⓒkonas.net


군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교전수칙을 수정하고 전력을 증강했다.  서북도서 작전개념을 북한의 기습상륙 저지라는 방어적 개념에서 유사시 북한 해안기지와 내륙지역 일부에 대한 선제타격이 가능한 공격거점 개념으로 전환하고, '선(先) 조치 후(後) 보고'로 현장 지휘관의 재량권을 강화했다. '번개 사업'이란 이름으로 북한군 장사정포와 300mm 방사포, 스커드탄도미사일을 무력화 할 수 있는 사거리 120Km의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양산을 결정하고, 서해지역을 맡고 있는 해병대 병력을 2020년까지 3,200명을 줄이고 6여단도 연대급으로 축소하는 국방개혁 추진을 백지화하고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창설해 병력 1천여 명을 추가 배치했다.

 이에 앞서 연평도에 전차와 다연장포, 신형 대포병레이더 아서(ARTHUR) 등 8개 전력을 전환 배치하고, K-9 자주포, K-10 포탄운반차, AH-1S 코브라 공격헬기, 링스헬기 등을 새로 배치하고 격납고 등 방호시설을 구축했다. 새로 배치된 K-9 자주포와 155㎜ 견인포는 사거리가 길어 북한의 황해도 해안까지 타격할 수 있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 당시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대포병탐지레이더를 보완하기 위해 음향표적탐지 장비 '할로(HALO)'도 배치했다. 아울러 북한이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을 가한 23일 오후 11시께부터 경기북부와 강원 동북부 지역 4곳에서 40만장에 이르는 대북 전단을 살포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이 계속될 경우 대북 확성기 방송도 병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2000년 이후로 사라진 '주적' 표현도 2010년 발간된 국방 백서에 포함시켜 "북한 정권과 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명시했다.

 한미연합훈련과 서해 사격훈련도 강화했다. 연평도 포격도발 직후인 11월 28일 한‧미는 서해상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을 4일간 실시했는데, 미 해군이 보유한 핵항공모함 조지워싱턴 호와 F-22 랩터 전투기, E-8 조인트스타스 정찰기, 국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대잠 항공기 등이 동원되었다. 12월 20일에는 1974년 이후 정기적으로 해왔던 연평도 부근 서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는 K-9 자주포, 105mm 견인포와 해안포, M48전차, 81mm 박격포 등이 동원되어 130여발의 포탄이 북방한계선 (NLL)에서 남쪽으로 10km 이상 떨어진 곳을 향해 발사되었다. 북측의 상륙 작전에 대비한 벌컨포 사격도 실시하고 주한미군도 U2 정찰기를 출격하는 등 훈련에 참여했다. 국군은 훈련 진행과 동시에 북측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F-15K 전투기를 긴급 출격하고, 세종대왕함을 충남 태안 앞바다까지 전진배치시켰으며, 다연장로켓포를 북측의 서해안포로 정조준하여 대비태세를 유지했다. 이 외에도 12월 15일 전국에 특별대피훈련을 실시하고 12월 23일에는 K-9 자주포 36문과, 대포병 레이다, F-15K, 대공포, 다연장로켓 등을 동원해 북측의 공격 원점을 파괴하는 육‧공군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12월 마지막 주에는 해상 20여 곳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심지어 9․19군사합의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도발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2010년 정부는 공식 명칭을 '연평도 포격 도발'로 규정했다가 금년 3월에야 '연평도 포격전'으로 변경했다. 2010년 겨울 연평도를 방문한 미군 지휘관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용기를 보여줬다”며 연평부대를 치하했지만, 정부는 전투 중 산화한 두 해병에게만 훈장을 수여했다가 금년 10월 뒤늦게 18명에게 포상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은 분야별 다양한 공약을 내놓았지만 북핵‧미사일 위험이 고도화된 상황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안보분야는 부동산과 민생분야에 뒤쳐졌다. 당장 힘들고 막막한 국민들의 고충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안보분야가 홀대되고 있는 현실은 안타깝고 우려스러운 일이다.

 국방부는 민관군 합동위원회를 출범시켜 각종 병영문화 개선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과연 현실화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언론에 비친 군은 항시 대비태세가 완비되어 있다고 호언하지만 그럼에도 가슴 한 구석에 불안감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부모는 아들의 부대에 면회갔더니 거수경례가 사라지는 대신 목례가 자리잡고 있어 씁쓸했다고 한다. 동기생들끼리만 생활관을 사용하니 위계질서가 없어보였고, 지휘관은 교육훈련을 설명하는 대신 아이들의 안전만 강조하더라고 한다. 병사들에게 휴대폰 지급이 허용되고, 전 군의 생활관에 에어컨과 히터가 비치되었다고 자랑한다. 전투가 더위와 추위를 피해서 벌어지지는 않을진대 어쩌란 말인가? 복무기간이 짧아지고 병 급여는 해마다 오르니 병사들은 좋아라 한다. 선거 때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하던 병 복무기간 감축이 이제 모병제 공약으로 등장했다. 군은 오직 국가안위 차원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적이 누구인지, 적이 위협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준비를 고민해야 한다. 우리 국토, 영공, 바다 어느 한 틈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우국청년들의 혼이 서리지 않은 곳이 없다. 2010년 11월 23일은 해병대 연평부대원들이 북한의 기습 도발에 용감히 맞서 싸운 날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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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 한국교회들도...정권만 바뀌면...?? [북한관련 설교]에서~ 입이 180-270으로~ 마구~ 돌아가는 가증한-목회자들이 부지기수이고~!!ㅎ 민족성이 왜? 이리들 간신배들이 많은지...??ㅎ 학을 띠엇단다~!!ㅎ P.S) [민주화]의 열매? == "주사빨/좌빨천국~!!"ㅎ + [지방자치]의 열매? == "정경유착/조폭유착/부정부패~!!"ㅎ ...한민족성의 고유-내재적-인본주의/들쥐-문제성~!!ㅎ

    2021-11-21 오전 10: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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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2000년 [반역-위헌6.15날] 봐라~!! == 이 나라에서 제 정신인 정상배-지식인은 딱~ 당시에 2명뿐이엇단다~!!ㅎ == 이회창씨와 조갑제씨(이분은 당시에는 갠찮앗는데...점점 이상해지더라~! 민주82화~!ㅎ 와따리/가따리~!!ㅎㅎㅎ) P.S) [대남적화-연방제]를 찬동한다는데도...박수가 나오더냐~??ㅎ == 미친놈들이 너무나 많다~!!ㅎ 615-위헌-반역도들의 천국~이래더라~!!ㅎㅎㅎ

    2021-11-21 오전 10: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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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 518 == "칼로 일어난자~ 칼로 망하리라~!!"Amen. @ 615 == "신발바닦에 묻은 먼지조차 털고 돌아 나오너라~!!"Amen. P.S) 518(하층부-혁명전술) + 615(상층부-혁명전술)...70-80년대 자유대한의 [중1수준]의 기본-반공-자유국가관/상식~!!ㅎㅎㅎ

    2021-11-21 오전 10: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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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그렇게도~ 반공-진리 교육을 햇던 나라엿으나~~??ㅎ 아무런 소용이 없는...불-순종의 민족성~!!ㅎ 배우면 배운대로 하질않고~ 종북-좌익들의 통일전선-논리에 함몰/침몰된...배운애들/정치인들/국민들~!!ㅎ == [사상전/영적-전쟁]에서의 패배의 붉은-열매들~!!ㅎ P.S) "그누가 국빵부를 발랑~ [민주화]하라고 지시햇엇네~??"ㅎ

    2021-11-21 오전 10: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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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 북한-공산당의 [자랑과 찬양] == [518과 615]만 보면...??ㅎ 개개인의 [사상과 영혼]이 다 나오는 거엿단다~!!ㅎ 20여년을 마니~ 보앗지만...제 정신인 인간들이 참으로 드물더라~!!ㅎ P.S) 김기삼씨도 고백햇잔아~!! == "국정원은 애들이 영혼이 없는 애들 같앗어요~!!"ㅎㅎㅎ

    2021-11-21 오전 10: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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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12.1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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