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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 연평도의 어제, 그리고 내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11-17 오전 9: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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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34분, 1,400여 명의 주민이 평화롭게 사는 섬마을 서해 연평도에 갑자기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북한이 선전포고도 없이 연평도 인근 해상으로 170여 발의 포탄을 무차별적으로 퍼부은 것이다. 포탄은 민간이 사는 마을에도 떨어져 가옥 수 십 채가 파손되고 마을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전역을 한 달 앞두고 마지막 휴가를 받아 부두에서 배편을 기다리던 서정우 하사는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곧장 부대로 발길을 되돌렸고, 입대한 지 세달 밖에 안된 문광욱 일병은 전투준비를 위해 달려나갔다. 빗발치는 포탄 속에서 우리 해병대는 북한의 도발 13분 만에 K-9 자주포로 80여발의 대응사격을 하고, 공중에서는 KF-16 전투기와 F-15K 전폭기가 일제히 출격하는 등 대응태세를 갖췄으며, 국방부는 오후 2시 50분 서해 5도 지역에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미군은 오키나와의 F-22와 공중급유기를 한반도 상공에 출격시켰다. 북한은 MiG-23 3대를 출격시키고 경비정도 출동시켜 상황은 공중과 해상에서도 무력충돌 직전까지 갔다. 오후 3시31분, 북한이 포격을 중지하면서 전투는 종료되었지만 서장욱 하사와 문광욱 일병은 전사하고 해병대원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민간인도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 피해를 입었다. 더욱이 당시의 포격 도발은 천안함 폭침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8개월도 안 된 시점에서 발생해 우리 정부의 소극적 대처행태가 북한의 추가 도발 유혹을 불러왔다는 비난도 일었다. 국민들은 대한민국 영토가 공격당하고 민간인과 병사들이 사망한 북한의 반문명적 만행에 분노했고 국내외에서도 북한에 단호한 응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군은 5일 후인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해 인근에서 CVN-73 조지 워싱턴을 포함해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스테담, 피츠제럴드,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샤일로, 카우펜스, 원자력 잠수함 버지니아급인 하와이, 화물탄약선 1척, 보급선 1척 그리고 유조선 1척 등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해 국군의 위용을 과시했다.

 북한은 6.25 전쟁 이후 수많은 도발을 감행했지만 대한민국 영토와 민간인을 직접 공격한 것은 연평도 포격도발이 처음이었다. 앞서 북한은 2009년 4월5일 장거리로켓발사실험과 동년 5월25일 제2차 핵실험, 11월10일 제3차 서해교전(대청해전)과 황장엽 암살조 정찰총국 공작원 직파, 2010년 3월26일 천안함폭침사건, 11월21일 핵무기생산을 위한 우라늄농축 생산시설 전격공개 등 불과 1년 동안 공세적이고 전투적인 대남 도발을 이어왔다. 이런 와중에 국군과 주한 미군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육·해·공군 연합훈련인 호국훈련을 핑계로 북한은 평화로운 연평도를 포격했던 것이다.

 연평도는 북한과 겨우 10km 정도 떨어진 서해 최전방으로,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일으킨 군사도발은 이뿐만이 아니다. 1999년 6월 북한 경비정 4척과 어뢰정 3척이 북한 어선을 보호하겠다며 NLL을 넘어오자 우리 해군은 고속정과 초계함 8척, 초계함 2척으로 선체를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우선 발포 없이 북한의 경비정들을 위로 밀어냈다. 그러자 북한 경비정은 기관포로 선제사격을 가했고 우리 해군은 대응사격으로 물리쳤다. 이것이 제1연평해전이다. 한일월드컵이 한창 진행중이던 2002년 6월29일 대한민국과 터키 축구팀이 3, 4위 결정전을 벌이고 있던 시간에 북한 경비정은 또 다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 우리 해군은 참수리 357, 358호 고속정 2대를 출동시켜 경고방송을 하며 접근했고 북한 경비정은 참수리 357호에 85mm포를 발사하며 선제 기습공격을 가했다. 바로 제2연평해전이다. 우리 해군은 북한군을 물리쳤지만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군은 서해전력을 대폭 증강시켰다. 이듬해인 2011년 6월에 육·해·공군 합동 참모진으로 구성된 최초의 합동작전사령부인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를 창설해 서북도서 방어를 전담토록 하고, 유사시 현장 지휘관의 재량권도 대폭 강화해 '선(先) 조치 후(後) 보고' 지휘지침에 따라 신속·정확·충분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작전지침을 선제적, 공세적으로 바꿨다. 병력과 최신 첨단장비를 증강시키고 군사 핵심시설의 요새화와 주민들을 위한 대피시설도 마련했다. 현재 연평도와 주변 바다는 완충 수역으로 되고 포문도 닫혔지만 그렇다고 모든 위협이 사라지고 완전한 평화가 찾아온 것은 아니다. 

 2018년 1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물꼬를 튼 남북 교류는 그 해 4·27 판문점 정상회담과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이어졌고, '남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일체의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군사합의서도 이끌어냈다. 그럼에도 북한은 군사합의 이후 26번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작년 11월 연평도 포격 9주기에 맞춰 김정은의 지시로 서해 NLL 부근 창린도에서 해안포 사격을 했으며, 금년 5월에는 비무장지대(DMZ) 중부전선에서 한국군 감시초소(GP)에 총격을 가한 것도 모자라 6월에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군사합의가 무색하게 도발과 위협적 발언을 그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우리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이 표류중 북한군에 의해 피살당하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사건까지 발생했다. 특히 이 사건은 남북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가속화시키려는 시기에 사건이라 더욱 충격적이었다.

 이렇듯 북한의 도발은 과거가 아닌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북한은 지난달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성능을 개선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등의 최첨단 전략무기와, 기존에 사진으로만 공개했던 600mm 초대형 방사포와 대구경 조종 방사포,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미사일과 에이태킴스 미사일 등 ‘신무기 4종 세트’ 실물을 공개했다. 일련의 사태가 증명하듯 앞으로 제2의 연평도 포격도발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북한은 언제나처럼 필요에 따른 도발을 서슴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위협에 굴복할수록 도발의 강도는 높아지고 횟수는 늘어날 것이다. 때문에 제2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도발에 가용한 모든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 즉각 응징하는 대응과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단호한 대응은 남북간 교류와 협력을 방해하기는 커녕 우리의 대북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 안보 앞에서는 모든 것을 뛰어넘어 하나가 돼야 하고, 국가안보를 중요시 여기는 국민들의 정신자세도 중요하다.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이 유력한 바이든이 이끄는 미 행정부가 미북관계와 남북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현재 요동치는 국제정세 속에서 새로운 출발선에 선 한반도의 앞날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기대를 대신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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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 1990년대까지만...해도 한국교회들엔...좌경-용공주의자들이 거의 없엇다만...잇엇어도...극소수엿지~!!ㅎ @ 2000년도... [위헌-반역-615]이후~~ 대거~ 대다수가..."영혼이 변절"들 한것이란다~!! (슨상님 따라서~~!!ㅎ) Got it~???ㅎ == @@@ "지상의 다른이를 아버지/선생이라고 부르지 말지어다~!!"Amen.

    2020-11-19 오전 10:56:57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너희는 내가 지상에 평화를 주러왓다고 생각햇니~? 내가 답하마~No이다~!! 오히려 분열을 주러왓노라~!!"Amen. (i.e. 물론~ 한국 교회들에선...들어본적이 없을거다~!!ㅎㅎㅎ 워낙에~ 좌경-인본-용공-목회자들이 많거든...이게... 어리석은-인본-민족성이야~~!!ㅎ)

    2020-11-19 오전 10:55:21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연방제]가..."적화-방안"이라고...국민학교/중학교 다닐때들...암것도 안~배워서~???ㅎㅎㅎ [반역-위헌-615]를 듣고서도...박수가 나오더냐~???ㅎ @ 이게...제정신인 나라야~??ㅎ == 듣자마자~~ [위헌-반역행위]가...무려~~ [15년만]에...헌재-최종판결이 나오더라~!!ㅎ P.S) "국정원은 애들이 영혼이 없는애들입니다~""ㅎㅎ(전직-요원 양심-고백처럼..)

    2020-11-19 오전 10:53:06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저런~공산당-애들과...평화-통일 한데드라~???ㅎㅎㅎ 그들이...제-정신들이라고 보이니~???ㅎㅎㅎ == "DJ + MH + GH + JI정권들"이...모두~ 그쪽-종북-615-line이란다~!!ㅎ Got it~??ㅎ P.S) @ "615는 개정일의 빛나는 업적이다~!!"ㅎ (북한-공산당의 쵝오-자랑이란다~!!ㅎ) vs. "615는 반역-적화문서다~!!" (== only MB-장로정권때~뿐!!ㅎ)

    2020-11-19 오전 10:51:07
    찬성0반대0
  • G-Crusader(crusader)   

    @ 적들의 공격에...유일하게 적의 영토에 포탄을 날려 반격한 것은...자유대한의 역사상~~ 최초로...MB-장로정권뿐이엇지요~!!ㅎ (그런데...반격에 "무려~~13분"이나... 걸렷단건?!ㅎ == 최전방조차도~~ "즉각-대응태세"가 전무-하단것임~!!ㅎㅎㅎ) P.S) "성경책을 던지고 죽어야한다던~??"ㅎ... 그런 친중/종북 감리교-목회자도...버젓이~ 방송나오는 나라란다~!!ㅎㅎㅎ

    2020-11-19 오전 10:48:36
    찬성0반대0
1
    2020.11.24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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