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은 1919년 3월 29일 당시 1,200 여명의 시장상인과 노동자, 농민 등이 구포시장 일원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일을 기념하기 위해, 29일 오전 제22회 구포장터 3․1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 1부는 구포장터 3․1운동 기념비 앞에서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분향을 하고, 2부는 기념식을 최소화하여 내빈소개,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격려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부산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북구청장, 낙동문화원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기념식에서는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뮤지컬 “리멤버 1919” 공연을 통해 그 날의 함성과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과 애국심을 되새겼다.

▲ 부산지방보훈청은 1919년 3월 29일 당시 1,200 여명의 시장상인과 노동자, 농민 등이 구포시장 일원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일을 기념하기 위해, 29일 오전 제22회 구포장터 3․1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가졌다.(부산지방보훈청 사진 제공)ⓒkonas.net

 아울러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지역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포장터 3․1만세운동 기념 비대면 부산학생미술대회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임성현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통해 지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보훈기념행사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